Socializing182 우리 사회의 세대들은 상생할 수 없는가? (88만원 세대 발췌) 우석훈, 박권일 , 레디앙, 2007. […]는 생략표시 [ ]는 본인이 주를 단 것 { }는 내용요약 단락 끝의 숫자는 인용 쪽수 여기까지 이야기했으면 눈치 챈 사람도 있을 것이다. 잡아먹히지 않고 살아남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서로 싸우는 대신 협력해서 개미귀신과 맞서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사건은 벌어지기 어렵다. 왜냐하면 개미지옥 내부에서 일종의 ‘죄수의 딜레마’가 발생하기 때문이다.모두 목숨을 걸고 개미귀신과 싸워야 겨우 이길 수 있다. 하지만, 몇몇이 방관할 경우 싸우는 것은 명을 재촉하는 일일 뿐이다.결국, 다들 목숨 걸고 싸우는 대신 조금 늦게 잡아먹히길 원하게 된다. 승자독식 체제에서 고졸실업과 비정규직의 여성화라는 문제는 이렇게 잔혹하다. (198p) {20대는 힘이 없다. .. 2009. 10. 6. 민족주의, 혈액형, 별자리 등의 사이비과학 (88만원세대 발췌) 우석훈, 박권일 , 레디앙, 2007. […]는 생략표시 [ ]는 본인이 주를 단 것 { }는 내용요약 단락 끝의 숫자는 인용 쪽수 골상학은 통계와 관찰 그리고 이론화 등 근대과학의 형태를 모두 갖추고 있었지만, 헤겔부터 가브리엘 타르드에 이르기까지 수많은학자들이 상당히 많은 지면을 할애하면서 “골상학은 학문이 아닌 사이비”라고 비난했다. 사람의 골상과 얼굴과 개체의 특징을연관시킬 수 있는, 그야말로 ‘본질’을 입증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런 골상학은 나중에 인종주의와 민족주의로 연결되면서초기 다윈주의의 연구자들에게 뼈아픈 추억이 되는 ‘사회생물학’ 같은 것과 불순한 관계를 맺게 된다. 프로이트는 독일 사람들이 이런 사이비 과학과 관련해서 유태인들에게 붙여놓은 여러 가지 딱지들을 “작은 차이의 나.. 2009. 10. 6. 나쁜 어른들 (<88만원세대> 발췌) 우석훈, 박권일 , 레디앙, 2007. […]는 생략표시 [ ]는 본인이 주를 단 것 { }는 내용요약 단락 끝의 숫자는 인용 쪽수 오랫동안 인질로 잡혀 있던 사람들이 정상적으로 돌아오기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로, 6년 동안 사교욱에 붙잡혀 있던 사람들은 정상으로 돌아오기 어렵다. 당연한 일이다. 중고등학교만 치더라도 6년 동안을 집단 유괴범 같은 흉악범들에게 “공부 안하면 죽인다”는 협박과 “돈 가져오지 않으면 너는 죽는다”는 협박을 받았던 사람이 제 정신이라면 이상한 일이다. 이 충격은 평생을 갈 충격이다. (224p) 지난 5년 동안 [2002-2006] 한국 사회를 강타한 1318 마케팅은 10대들의 정신세계만 황폐하게 만든 것이 아니라 실제로 10대들의 다양한 감수성이 생겨날 수 있는 공간을 ‘과.. 2009. 10. 6. 왜 국내 휴대폰 인터넷은 유료인가? 왜 안드로이드가 들어오지 않는가?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229665&CMPT_CD=P0000 2009. 10. 6. 이전 1 ··· 3 4 5 6 7 8 9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