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ializing182 자유의 쟁취 우리가 현재 누리고 있는, 사소해 보이는 권리 하나도 그냥 생겨난 것은 거의 없다. 길고 긴 다툼과 갈등 속에서 하나씩 얻어낸 것들이다. (이상 우석훈 88만원 세대) 1900년대에도 여성에게 정치 참여를 허가하지 않는 유럽 국가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흑인을 동등한 인간으로 법적으로 보장한 것도 최근세의 일이다. (법은 그렇지만 현실에서 이들은 아직 차별받는다) 아이들에게 교육의 권리가 주어진 것도 최근의 일이다. 아이들에게 노동시간에 대한 제약이 생긴 것도 ... 한국에서 고등학생이 연애를 할 수 있게 된 것도 정말정말 최근의 일이다. 믿지 못할 청소년들이 있겠으나, 90년대 초반에는 그런 일로 정학, 심하면 퇴학도 당했다. 자유는 그냥 찾아오지 않는다. 경계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권위주의와 독재의 잡.. 2009. 9. 28. 가족의 재구성 코엘료의 소설 '오자히르' 영화 '가족의 탄생', '사랑니' 문화인류학 서적 '오래된 미래' ... 모두 가족의 구성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준다. 높은 이혼율은 단지 사람들의 심성이 나빠져서일까. 성격 장애를 앓는 수많은 아동들과 성인들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도 단지 사회가 각박해지고 개인이 약해져서인가? 공동체가 붕괴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진단도 많은데 최소의 공동체는 과연 지금까지의 '가족'으로 괜찮은 것인가? 손발과 둔기 등을 도구로한 전쟁이 없었다면, 농업 혁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그래도 지금과 같은 가족 형태가 나타났을까? 모계 ... 부계 ... 그리고 21세기가 되었다. 노동집약적인 무엇인가가 생존에 절실하지 않고, 더 이상 육체적 힘이 지배의 도구가 되지 않는 사회가 되었다. 현재.. 2009. 9. 15. GNP를 생각할수록 끔찍한 도표 한겨레 신문을 보다가... 2009. 9. 8. 연천 물난리와 정부/보수언론의 작태 IMF도 외국탓만할 사람들. 북쪽에서 물을 방류하든말든 피할 수 있도록 그동안 준비해왔어야 했었고, 그렇게 해 왔었고 이번엔 그게 관리가 잘 안 되어서 사건이 터진 것일 뿐인 것을. 그러면 당연히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더불어 북의 처리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순리인 것을. 어찌 신종플루에 대한 정부의 정책/태도랑 요리도 같은지. 잘못한 것은 '나 모르쇠'나 '내탓이 아님'으로 일관하는지 원... 죽었다 깨도 '미안/사과/죄송' 이런 단어는 모르는 정권이라니. 권위주의의 징후가 이런 데서도 보인다. 2009. 9. 7. 이전 1 ··· 4 5 6 7 8 9 10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