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ller8 아이콘 | <기호와 해석>(루디켈러)에서 아이콘 | (루디켈러)에서 퍼스식의 표상적 기호관이 아닌 독일의 사용적 기호관에 따르면 기호의 의미는 해당 기호를 그렇게 해석하게 만드는 것이다. 징후들의 의미는 인과관계이고 아이콘들의 의미는 연상관계이고 상징들의 의미는 규칙관계이다. (거칠게 말해 표상적 기호관에서 기호는 그 대상을 대체한다. 그리고 그 대체물이 의미이다) 아이콘은 순수한 기호이다. 징후와 달리 아이콘은 의사소통 수단이다. 의사소통 수단이란 기호 사용자가 그라이스의 원리에 따라 상대방에게 영향을 주려고 사용하는 수단이다. 다시 말해 상대방에게 말하고자 하는 바를 기호를 써서 그로 하여금 깨닫게 하고, 이 깨달음이 이유가 되어 상대방이 내가 원한 방식대로 영향 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수단이다. 2008. 5. 16. "제 3의 현상", "창발", "자연 표류"의 본질은 같다 움베르또 마뚜라나, 프란시스코 바렐라, 이 두 사람이 지은 "앎의 나무"(Der baum der Erkenntnis)라는 책을 보고 있다. Bybee와 Hopper의 편저작을 통해서 창발(Emergence)라는 개념을 접한 바 있고, Rudi Keller의 저작을 통해 제 3의 현상이란 개념을 접한 바 있다. 창발과 제 3의 현상의 유사성에 대해서야 이미 여러번 블로그의 포스트에서 언급한 바 있다. 창발 구조, 제 3의 현상이 만드는 구조가 나타나는 기제는 에서 말하는 자연 표류(natural drift)와 본질적으로 동일하다. 저자들이 "자연선택"이 아니라 "자연표류"라는 용어를 쓴 것에서도 알 수 있다. 2008. 4. 24. 언어는 도구인가 (keller) 의미론 공부 모임, 2007년 5월 25일, 쟝 요약정리텍스트 : Rudi Keller(Rules and tools, form his homepage) (이 글은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어학 전공의 의미론 세미나에서 본인이 요약정리했던 글임을 밝혀 둡니다.) 1 사회는 언어를 구성하는 규칙에 관계하는 상호의존적 지식을 가지고 있다. 언어를 구사하기 위해서는 언어를 구성하는 규칙에 대한 상호의존적 지식에 참여해야 한다. 이 규칙들은 계속되는 흐름 속에 있다; 새로운 것이 생겨나고 오래된 것은 구태의연해진다. 이것이 언어변화이다. 이어지는 진술을 통해 나는 언어적 기호가, 크게는 언어 전체가 은유적 의미가 아닌 실제적인 의미에서 ‘도구’(tool)인지를 밝히고자 한다. 단어나 언어가 도구인지 묻는 것은 규칙들이.. 2008. 4. 24. Keller's Paper 고대국문과대학원 의미론 공부모임 (2007년 5월 25일), 김현주 발제 : “Rules and Tools” (Keller, from His Homepage) 1 사회는 언어를 구성하는 규칙에 관계하는 상호의존적 지식을 가지고 있다. 언어를 구사하기 위해서는 언어를 구성하는 규칙에 대한 상호의존적 지식에 참여해야 한다. 이 규칙들은 계속되는 흐름 속에 있다; 새로운 것이 생겨나고 오래된 것은 구태의연해진다. 이것이 언어변화이다. 이어지는 진술을 통해 나는 언어적 기호가, 크게는 언어 전체가 은유적 의미가 아닌 실제적인 의미에서 ‘도구’(tool)인지를 밝히고자 한다. 단어나 언어가 도구인지 묻는 것은 규칙들이 도구인지 묻는 것과 동일하다. 단어들이 도구 같은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어떤 매력이 있는가? 둘.. 2008. 3. 8.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