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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izing/What Is History?5

진보로서의 역사 과거에 대한 건설적인 견해 진보에 대한 믿음은 결코 자동적이거나 불가피한 과정을 믿는다는 것이 아니라, 인간 능력의 계속적인 발전을 믿는다는 뜻이다. 우리가 필요로 하거나 생각할 수 있는 한도라는 것이 없는 진보의 가능성. 이런 진보의 관념이 없다면, 대체 사회가 어떻게 지속될 수 있을 것인가? 모든 문명사회는 아직 태어나지 않은 세대를 위해서 현존 세대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다. 더 나은 미래의 세계라는 명목으로 이런 희생을 합리화하는 것은, 일찍이 신의 의도라는 명목으로 자행된 희생에 대한 변호를 현세화한 것이다. 아마 이것은 변명이 필요없을 것이다. 혹 필요하다고 하더라도 나는 그것을 변명하기 위한 방법을 모른다. 어떤 역사가가 객관적인가 1. 완전한 객관성이란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식하는 능력을 갖.. 2009. 2. 26.
역사에서의 인과관계 앙리 푸앵카레는 말한다: 과학은 '다양성과 복잡성을 향하여' 그리고 '동일성과 단순성을 향하여' 동시에 나아가는 것이며, 이중적이고 명백하게 모순적인 과정이 지식의 필요조건이다. 러셀은 말한다: 과학에서의 모든 발전은 최초의 조잡한 획일성에서 우리를 분리하여 원인과 결과의 더 큰 변이로, 또 관계 있다고 생각되는 원인의 끊임없는 확대의 범위로 우리를 인도해 가는 것이다. 원인의 다양화와 단순화의 상호작용. 역사에서의 필연이나 우연이라는 표현은 일반적 의미에서 둘 다 함정이다. 역사가는 자유의지를 거부하지 않는다. 단, 이는 자유로운 행위에 원인이 없다는 괴상한 가설에 입각해서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역사가는 필연성이라는 문제로 고민하지도 않는다. 역사가도 때로 과장된 표현을 사용하여 어떤 것을 ‘필연적’.. 2009. 2. 26.
역사와 과학과 도덕 역사가의 경향은 가가 채택하는 가설로 판단할 수 있다. 조르주 소렐: 우리는 자신의 방법을 의식하면서 전진해야한 한다. 우리는 개연적이고 부분적인 가설을 엄밀히 검토하여, 언제나 앞으로 고쳐햐 할 여지가 남는 잠정적 근사치로 만족해야 한다. 과학자, 사회과학자 및 역사가는 모두가 같은 연구의 서로 다른 부문에 속하고 있다. 즉 어느 것이든 인간과 그 환경, 환경에 대한 인간의 작용, 인간에 대한 환경의 작용에 대한 연구인 것이다. 연구의 목적은 동일하다. 곧 자기의 환경에 대한 인간의 이해력을 늘리는 것이다. 2009. 2. 26.
사회와 개인 세계는 우리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우리에게 작용하기 시작한다. 그리하여 우리를 단순한 생물적 통일체에서 사회적 통일체로 바꾸어 간다. 태어나면서 하나의 사회 속에 속하게 되며, 그 순간부터 이미 사회에 의해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언어는 개인적인 유전이 아니라 그가 성장한 집단으로부터의 사회적인 획득물이다. 말과 환경은 상호간에, 개인의 사상적 성격 결정에 기여한다. 개인이 유년기에 품은 관념은 타인에게서 획득한 것이다. 국민성이라는 것이 생물적 특징에 입각한다는 낡은 관념이 무너진 것은 이미 오래전 일이다. 그러나 사회나 교육 같은 국민적 배경의 차이에서 생기는 국민성의 차이는 부정하기 힘든 것이다. 그리고 '인간성'이라는 비가시적 실체는 나라와 시대에 따라 눈에띄게 다르므로 이것을 지배적이고 사회적인 조.. 2009.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