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ializing182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의 압승을 보며 미국이 오바마를 대통령으로 뽑더니, 일본도 나를 놀라게 한다. 그들이 변하려고 한다. 일본 역사상 처음으로 진보당인 민주당이 안정적 국정운영이 가능한 300 의석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한다. 우리는? .... 다음 선거에서 우리 국민들도 현재의 신자유주의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신자유주의 지지당들을 박멸시킬 수 있을 것인가. 일본조차, 혁명의 역사가 없었고, 토호 정치 세력에 의한 정치만 존재했던 일본에서조차 이런 판에, 왜 우리는 못 하는가. 우리는, 동학 혁명을 통해 부패한 신분제를 타파하려고 했고, 4.19를 통해 잠시나마 독재를 끝냈었고, 6.10을 통해 민주주의를 이끌어 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그런 날이 오리라 믿는다. 관련기사: http://med.. 2009. 8. 22. 쌍용 자동차 파업 사태 - 해머든 경찰? 무조건 이명박이라서 싫은 건 아닌데, 법질서 잡겠다는 명분만이 유일한 명분인 경찰이 하는 짓이 위법적인데 .. 어떻게 이명박을 지지할 수가 있나? 이게 대자본의 탓인가? 이게 언론권력의 탓인가? 정권에게 과도충성하는 무리들 탓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바, 그런 무리를 꼬이게하는 정권의 문제가 아니면 뭐란 말인가? 그래 크게 보면 지금 정권은 그 뒷배인 대자본과, 지방토호(한날당)와 친일파와 수구언론의 하수인인 게 맞긴 한데, 그게 근본적인 문제인 건 맞긴한데, ... 지금 정권의 공권력 행사 방식은 아무래도 이명박의 취향의 문제 아니겠는가 싶다. 결과만 나오면 과정은 어떻든 좋다는 6, 70년대식 개발주의로 무장된 사람 밑에, 그 입맛에 맞는 사람들이 꼬이는 게지. http://www.ytn.co.kr.. 2009. 8. 9. 쓰레기(주간지)는 쓰레기통에 도서관은 에어콘이 빵빵하게 돌아간다. 88만원 세대인 나에게 이만큼 쾌적한 피서지가 또 있을까 싶다. 아침 6시부터 밤 11시까지 아주 시원~ 하다. 방학이라 시각, 청각 공해도 없다. 책도 멋대로 읽을 수 있고, 맘만 먹으면 자리를 잘 잡아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는 일 없이 노트북으로 영화도 볼 수 있다. 암튼, 그러다 방금 전엔 졸음이 쏟아져서 지하 매점에 커피 한 잔 마시러 내려 갔다. 커피를 사 들고 매점에 마련된 테이블에 앉으려는데, 시사주간지 같은 것이 눈에 들어왔다. 제목은 낯익은 . 아! 왜 을 구독하는 주제에 이 중앙일보에 팔려버린 거대신문자본의 앞잡이임을 깜빡했단 말인가. 몇몇 기사의 헤드와 서브헤드를 보다가 이상하다 싶더니, 아차 싶더라. 다 마셔버린 캔과 함께 당연하게 쓰레기 통에 .. 2009. 8. 9. 자본주의 박노자 선생의 블로그에서 장자연 사태와 관련된 글을 읽으니 다시 에서 본 '불교 경제학' 챕터가 생각이 났다. 자본주의는 자본 경제학이다. 앞의 어느 포스트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경제학은 인간 욕망의 동역학적 사회학이다. 자본주의, 곧 자본 경제학은 물화(物貨)에 대한 욕망에 의해 짜여지는 사회학이다. 따라서 곧 물질 경제학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욕망하는 것이 물질일 때, 그러한 욕망에 의해 사회질서가 조직될 때, 그밖의 모든 것은 물질로 환원되게 마련일터. 물질에 반대되는 모든 정신적 가치는 물질의 대명사인 자본의 가치로 환원된다. 환경운동의 일환으로 나온 '이것은 플라스틱 가방이 아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천 가방의 값이 명품 루이비똥 가방보다 비싸게 거래되기도 했다고 하니, 정신적 가치의 물화가.. 2009. 8. 6. 이전 1 ··· 6 7 8 9 10 11 12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