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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izing180

남녀 신체 구조 차이와 성차별 10여년 전 새내기시절 에서인가 보았던 글귀의 의미가 지금에야 희미하게 이해되려고 한다. 그 글귀는 대략 이런 내용이었다. 남성의 개방성과 능동성 자신만만함, 여성의 은밀함과 수동성 조심스러움은 신체 구조 - 생식 기관의 위치 및 구조와, 그에 따르는 생식 행위의 구조, 성적 신경 체계의 차이에서부터 시작된다. 이게 저자의 주장인지, 저자가 비판하려고 했던 항간의 생각이었는지, 잘 생각나지는 않는다. 당시 내게는 저 귀절이 어떤 의미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고, 그래서인지 글이 잘 읽히지도 않았다. 10 여 년의 삶을 지나온, 지금에서야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 그렇게 얻은 이해 이후, 그것이 내 신념에 대한 반례일 수도 있는 깨달음이 찾아왔다. 이로 인해 몇 시간 정도 나는 약간 고민에 빠졌다. 그 고민의.. 2010. 1. 31.
피디수첩, 광우병 보도,무죄 선고 애초부터 무리한 기소였다. 도무지 검철의 주장은 아전인수적 해석 없이는 상식을 갖고 납득할 수 없는 것 투성이였다. 그래도 사법부에 정신이 제대로인 판사가 있어서 다행이다. 하지만 항소심, 상고심에서는 어떻게 될지? 걱정이다. 이전 정권에서 이따위로 정권의 개가 되라고 검찰에게 자율을 보장한 건 아닐텐데... 만약, 조금이라도 사법부에 힘을 행사코자 한다면, 독재정권임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뿐. 하기사 여러 사건에서 현정부가 삼권분립이 아니라 삼위일체를 기도하고 있다는 징후를 본다. 두눈 똑바로 뜨고 지켜보며 바른 소리를 내자. 한 사람의 꿈은 단지 꿈이겠지만, 모두의 꿈은 현실이다. - Erich Fromm 2010. 1. 22.
KT 무선 통신망 개방에 대한 단상 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uid=82880&portal=001_00001 KT가 이제사 정신을 차렸나봅니다. 메이저 통신사들이나 포털사들이 반복해온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의 또 한 가지 사례이겠지만, 그나마 이렇게 해서 두 번째 소는 잃지 않겠지요. 실상 와이브로 기술을 온전히 인간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고자 했다면 KT는 와이브로 기술을 내 놓았을 때 이미 무선 통신망을 온전히 개방했어야 했겠지만 눈앞의 이득에 눈이 멀어 더 큰 이점을 못 보았던 것이지요. 무선 인터넷을 가동하기 위해 새로운 설비를 추가하거나 인력이 동원될 필요가 전혀 없는 대한민국 무선통신망. 이를 이용해 거의 값이 들지 않는 패킷 전송을 각 단위마다 값을 매겨 돈을 벌.. 2009. 11. 29.
가정 수준에서 가능한 대안 교육의 지침 아래 글은 에서 기획연재된 교육평론가 이범의 연재를 내나름으로 요약 및 재구조화한 것임을 밝혀둔다. 1. 대원칙 아이의 입장을 존중하라 옆집 아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아이가 어떤 상확에 이를 것인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학교에서 가르치는 지식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점검하고, 지나치게 낮은 성취도를 보일 경우 적절한 보완책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단 단순암기만을 요구하는 학교 교육 과정에서의 낮은 성취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포기하는 것이 좋다. 이런 지식은 고등 지식 교육을 위해서나 대입 시험을 위해서나 쓸데없는 경우가 많다. 역량 교육 대입에서 필요로 하는 것은 ‘지식’과 ‘역량’이다. 역량 중에서도 ‘독해 능력’, ‘추론 능력’, ‘논지전개 능력’이 중요하다. ‘협동 .. 2009.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