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umanizing352

오랫만의 주말 아침 도서관 오랫만의 주말 아침 도서관은 예전과 다름없다,창을 타고 번지는 아침의 햇빛은 태고의차분함과코끝이 짜릿한상쾌함의 더께를 오래된 책상의 더께 위에 다시 얹는다,지금 여기저에 앉아서 고요한 아침을 즐기는 건지, 책을 즐기는 건지 알 수 없는 사람들이 이 시간 이곳에서 나와 같이 호흡하고 있다는 것 -웬지 이란 날의 이런 영상은 뇌리 깊숙히 박혀 잘 지워지지 않는다,문득문득 어느날들의 잠자리들에서 하루를 덮으며 배개에 머리를 포갤 때면 갑자기 일이십년 전 어느 날의 영상이 너무나 뚜렷이 떠오르고는 하는데,어김없이 아름다운 빛과 아름다운 사람들이 함께 있는 장면들인 것이다,바로 오늘의 이 영상처럼 2004. 11. 28.
행복의 필요조건, 삶이란, 행복을 찾아나선 모험이다, 행복이란 허전함의 극복에 지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삶이란 자신의 허전함을 채워 나가는 것이다. 지식으로 권력으로 돈으로 어떻게서든... 원론적으로 누가 어떤 방법으로 자신의 허전함을 채워나가더라도 누가 뭐라고 할 수 있을까,하지만, 아무리 그렇게 해도 채울 수 없는 공간이 있다, 바로 "너"라는 공간,삶이란 최소한 이원적이다, 그리고 "너"라는 공간의 핵심적 조건은 이데아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2004. 11. 28.
선문답 문 : 가족답 : 자살의 가장 큰 걸림돌, 2004. 11. 23.
기필코 Mr.Blog... 남들이 적게 간 길을 택했기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는 프로스트 시가 있죠. 인생의 갈림길에 서본 경험 있으세요? 순간의 선택이 운명을 좌우했던 적? 을 다 읽고 말았다,블로그 씨의 질문이 마침 의 독후감이 되었다,, 책의 제목과 마지막 장의 이름이 같은 소설,우리의 주인공 안진진을 통한 누구나의 이야기,그러나 내가 보기엔 제목과는 모순되게도,모순이 아닌 자연스러운 결말,낭만주의에 충실한 우리의 진진,, 그녀가 택할 길은 오직 하나,자기가 가 보지 않은 그 길!진진의 선택에 대한 장우의 자세한 이야기가 없는 건 작가의 배려겠지,주리와 같은 영혼이 받을 상처를 위한 ! !언어의 변화도 인간과 같다고 나는 단언한다,Saap 패러다임에서, 거기에 속한 작은 패러다임인 zaap 패러다임이 택한 .. 2004.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