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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izing352

존재의 기술, 두 번째, 자기분석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끼어드는 생각들에 주의를 기울여라. 그들의 연관성이 무엇인지 더듬어 봐라. 혹은 울적함, 분노, 피곤함 같은 증상이 무엇에 대한 반응인지, 그런 느낌의 배경에 깔려 있는 무의식적인 체험이 무엇인지 두로 "느껴'봐라. 애써 미루어왔던 어려운 일, 친구에 대한 양면적인 감정, 자기애에 가해진 상처 등등. 우리는 끼어드는 생각, 우울한 증상의 배경을 모른 채하거나, 다른 이유로 합리화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 현실 감각을 되찾고, 자신이 느기는 것을 분명하게 보고, 그리고 진정한 고통과 함께-그러나 우울하지는 않게- 그 관계를 끝낼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자각에 들어 있지 않았던 어떤 요소들이 전면에 나타날 때까지 생각의 통제를 그만둔다. 생각들 사이의 숨겨진 관련과 줄줄이 이어지는.. 2006. 6. 5.
존재의 기술,에서 노력 없이 그리고 고통과 불안을 기꺼이 체험하겠다는 마음 없이는 아무도 성장하지 못하고, 사실상 아무도 성취할 만한 가치가 있는 어떤 것도 성취하지 못한다.… …오늘날에는 지성화(intellectualization)의 위험이 훨씩 더 커졌다. 자기 자신의 정서적 체험으로부터의 소외가 만연하여 자신과 나머지 세계에 대해서 거의 전적으로 지성적으로만 접근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소유양식의 삶을 완전히 익히지 않은 사람은 오늘날의 사회에서 외로움과 무력감과 고립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 그가 "정삭적인" 동시대인들의 삶에는 없는 기쁘고 명랑한 순간들을 체험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는 괴로워할 수밖에 없다. … 제정신이 아닌 사회에서 사는 제정신을 가진 사람의 처지로부터 기인하는 신경증을 앓게 될 것이다.. 2006. 6. 4.
변화 삶은변한다. 변한다는 사실 자체로 나는 내가 살아 있음을 느낀다. 블로그의 성향조사도 내가 변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가, 처음 블로그를 만들었을 때엔 논문을 쓰고 건조한 삶을 살 때엔 다시 한 번 삶을 뜯어보고 있는 요즘은 "그래 이렇게 살아서는 안 돼! 내 인생에 나의 온 생애를 다 걸어야 해. 꼭 그래야만 해!" 라던, 안진진의 외침이, 올 봄 늦게,나에게서도 스며들어왔다. 2006. 5. 24.
자기 통제력, /healing journal 님 블로그에서 긁어옴 (송명자, 발달심리학, pp.270-1)자기통제력(self-control)은 보다 크고 장기적인 목표달성을 위해 순간의 충동적인 욕구나 행동을 자제하며 즐거움과 만족을 지연시키는 능력을 뜻한다. 오늘날과 같은 성취지향적인 사회에서 아동이 미래의 성취를 위해 즉각적인 욕구나 충동을 자제하는 일은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는 한 사람의 성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또한 자기통제력은 지적 성취뿐 아니라 공격성, 정서, 도덕성 등을 비롯한 여러 정의적 특성의 발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도덕성발달의 장에서 언급하겠지만, 도덕적 판단과 도덕적 행위가 일치하지 않는 원인 중의 하나도 무엇이 도덕적으로 옳고 그른가를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으면서도 이를 행동으로 옮기는 자기통제력.. 2006.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