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기술, 두 번째, 자기분석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끼어드는 생각들에 주의를 기울여라. 그들의 연관성이 무엇인지 더듬어 봐라. 혹은 울적함, 분노, 피곤함 같은 증상이 무엇에 대한 반응인지, 그런 느낌의 배경에 깔려 있는 무의식적인 체험이 무엇인지 두로 "느껴'봐라. 애써 미루어왔던 어려운 일, 친구에 대한 양면적인 감정, 자기애에 가해진 상처 등등. 우리는 끼어드는 생각, 우울한 증상의 배경을 모른 채하거나, 다른 이유로 합리화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 현실 감각을 되찾고, 자신이 느기는 것을 분명하게 보고, 그리고 진정한 고통과 함께-그러나 우울하지는 않게- 그 관계를 끝낼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자각에 들어 있지 않았던 어떤 요소들이 전면에 나타날 때까지 생각의 통제를 그만둔다. 생각들 사이의 숨겨진 관련과 줄줄이 이어지는..
2006.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