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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izing352

폭정의 체계 어떤 사회이론에서 인간을 배제해도 된다는 생각 그 자체가, 인간을 자유롭게 처분 가능한 대상으로 취급하는 것이다. 이때 그 대상적 인간들은 자신들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불평할 수 있는 기회조차 갖지 못하도록 강제당하는 노에와 같은 형상을 띠게 된다. 사람들을 이런 식으로 취급하고 경멸하는 것은 개인들을 부정하는 특정한 회사들, 공동체들, 국가들에서 볼 수 있는 통상적인 풍습이다. 불평과 저항을 금지하고 심지어 원칙적으로 배제하기조차 하는 사회체계는 사회체계가 아니다. 그것은 폭정의 체계이다. 자기생산적으로 기능하는 사회체계를 상상해보라. 이것은 체계 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단일한 과정이 전체의 자기생산 유지에 '필연적으로 종솔될 것이란 점'을 함축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자기들의 특수.. 2008. 8. 10.
상실 간사하고 치사하다, 나의 마음이라는 것. 나의 떨림은 외로움이요, 나의 눈물은 미련이요, 나의 과묵함은 현실도피요, 나의 냉정함은 두려움이다. 그렇다고 한들, 더 이상 무지개 끝에 황금이 있다는 동화적 순수함에 마음을 맡길 수도 없다. 현실을 이해한 만큼, 유아기적 절대성은 회복되지 않는다. 절대성의 상실, 그것을 스스로의 힘으로 능동적이고, 절대성이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여 긍정적으로 극복해야 한다. 그게 유일한 해법인 거 같다. 2008. 8. 9.
자유와 책임의 발생 책임 있는 행동이란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을 그 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시켜서, 하는 것의 결과들에 대해 성찰하는 것. 우리의 활동들과 욕망들은 성찰적인 방식 속에서 일치를 이룬다. 책임이란 행위의 결과를 계획하는 것이 아니다. 계획은 결과를 성취하기 위한 방식들과 절차들을 예견하는 것이고 다음 단계에 선택될 조치들을 이 상상된 결과에 종속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들이 꼭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말하고 하는것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이해하는가에 대해서는 책임을 질 수 없다. 우리는 상황들에 대해 의식하고 있고 활동들의 결과들을 성찰한다. 자신들이 하고 있는 것을 하면서 자기자신이 되고 싶은지 자문한다 자기관찰의 순간에 성찰하지 않는다면 그 상태의 모든 확실성들과 안전성들은 사.. 2008. 8. 3.
실천주의적 이상주의 실천주의적 이상주의 가만히 있으면서 두루 느끼고 변화와 찾아드는 생각에 민감하기. 황당하고 비열한 스스로의 비밀 플롯을 꿰뚫어 보기. 탐욕, 증오, 환상, 두려움, 소유욕, 자아도취, 소외, 무관심, 죽음지향, 권위주의, 굴종을 극복하기. 독립적/비판적 사고능력, 줄 수 있는 사랑의 능력을 실천하고 성취하는 삶을 목적으로 거기에 자신의 사고와 감정을 집중하기. 욕구의 불만족은 창조적 활동으로 승화시키기. From E. 프롬. 2008.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