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izing352 진눈깨비2-죽은벗에게 /황인숙 네 이름 이제는 나를 울고 싶게 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가끔 네 이름을 부른다. 내가 아무것도 아니어서 삶이 나를 삐치게 할 때. 네가 안 쓴 달력들이 파지처럼 쌓였던 나날, 이라고 하면 네게 위안이 될까? 오오, 미안, 화내지 말라! 나도, 미친 듯, 살고 싶다! …… 그러면 추위가 벗어질까? 2009. 4. 8. 참 지혜 거짓 학문과 종교는 잘 다듬어진 현학적인 언어를 사용한다. 그래서 진리를 모르는 사람들은 그것이 아주 진지하고 중요한 것이라고 믿어 버린다. 지혜로운 사람일수록 단순한 언어로 자기 생각을 표현한다. 2009. 4. 3. 중심 Nu sur la plague / John W. Godward 스스로 좋다고 생각하는 것을 행동하라.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좌우될 필요 없다. 독립적으로 생각지 못하면 타인의 영향 아래 놓이게 된다. 타인의 생각 속에서 늘 사는 것은 육체가 부자유한 것보다 훨씬 더 나쁜 노예 상태이다. 우리의 내적 양심은 바깥 세상의 판단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진다. 우리는 그 양심과 함께 영원히 살 것이기 때문이다. 2009. 4. 3. 진정한 앎 모르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다. 중요한 것은 지식의 양이 아니라 질이다. 우리는 여전히 모르는 것이 많다. 많은 책을 읽고 다 믿어버리는 것보다는 아무 책도 읽지 않는 편이 더 낫다. 책 한 권 읽지 않고서도 현명할 수 있다. 하지만 책에 쓰인 것을 다 믿는다면 바보가 되어 버린다. from Wise thoughts for everyday / Lev. N. Tolstoy 2009. 3. 25.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8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