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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izing352

마리퀴리의 성격 "언니가 먼저 파리로 유학가, 내가 뒷바라지할게, 그 다음 나를 도와주면 되잖아" 마리는 공립학교에 들어가 열심히 공부해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지만, 당시 폴란드에서는 여성은 대학에 입학할 수 없었다. 게다가 집안 형편도 넉넉하지 못했다. 마리는 언니와 다짐했다. 언니가 먼저 파리에 가서 공부를 하고, 그 사이에 자신은 가정교사를 하며 돈을 벌어 학업을 돕겠다는 약속이었다. 그런 다음 언니가 학업을 마치면, 이번에는 언니가 동생을 뒷바라지하기로 한 것이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은 물론 허드렛일까지 해야 하는 힘든 생활이었지만, 그래도 생활비가 따로 들지 않았기 때문에 마리는 언니에게 돈을 보낼 수 있었다. 마리퀴리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대목 중 하나이다. 2009. 4. 20.
말과 사상으로 할 수 없는 것 그렇다네 나는 언제나 사상을 가져왔고, 인식을 가져왔지. 나는 곧잘, 한 시간 동안 또는 하루 동안 내 마음속에서 앎을 느껴왔네. 마치 우리가 심장 안에서 생명을 느끼듯이 말이지. 그것은 여러 가지 사상이었네. 하지만 그것을 자네한테 전달하기는 어려울 걸세. 보게나, 고빈다. 내가 발견한 나의 사상 가운데 한 가지는 이런 것일제. 즉 지혜란 전달될 수 없다는 말이지. 현자가 전달하고자 애쓰는 지혜의 소리는 항상 어리석게 울리는 법이네. 지식은 전달할 수 있어도 지혜는 전달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지혜를 발견할 수 있고, 지혜롭게 살 수 있고, 지혜의 힘을 입어 열매를 맺을 수도 있고 지혜를 써서 기적을 행할 수도 있지만, 지혜를 말하거나 가르칠 수는 없네. 사색할 수 있고 언어로 표현될 수 있는 모.. 2009. 4. 12.
단 하나에만 몰입하는 것은 안타깝다 모든 소리, 모든 목표, 모든 갈망, 모든 번뇌, 모든 쾌락, 모든 선과 모든 악, 이 모든 것이 협쳐서 세상이었다. 이 모듯 건이 합쳐서 생성의 강이요, 삶의 음악이었다. 그리고 싯다르타가 주의를 모아 이 강의 몇천 가지 노래에 귀 기울였을 때에, 그에게 번뇌도 웃음도 이미 구별하여 들리지 않았을 때에, 그가 자신의 영혼을 어느 한 소리에 묶어 자아를 그 음성 속에 몰입시키지 않고 모든 소리를, 전체를 단일의 것을 들었을 때에, 비로소 몇천 소리의 위대한 노래가 단 한 마디의 말로 이루어졌다. 그 말은 완성의 뜻 "옴"이었다. (싯다르타가 고빈다에게) 스님이시여, 나 같은 것이 무슨 드릴 말씀이 있겠습니까? 아마도 스님께서는 너무 지나치게 구하시는 것은 아닌가요? 구하기에 전념한 나머지 찾지 못하는 것.. 2009. 4. 12.
삶은 스스로 사는 것이라 스스로 삶을 살고, 스스로 업보를 짊어지고, 스스로 쓰디쓴 잔을 마시고, 스스로 자기의 길을 찾으려는 것을, 어떤 아버지가, 어떤 스승이 막을 수 있을까요? 도대체 당신은 그 누군들 이 길을 걷지 않고 살아갈 자가 있으리라고 생각하십니까? -바수데바가 싯다르타에게 / 싯다르타 中 2009.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