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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izing182

펌글. 한겨례 [한겨레] “지금 외국 과학계는 한국이 이 문제를 어떻게 매듭짓는지 지켜보고 있다. 연구논문 조작 논란에 당당하게 대응해야 한다. 제3기관에서 DNA(디엔에이) 재검을 하든, 아니면 (줄기세포 관련 핵이식) 시연을 하든 빨리 실시하는 게 필요하다.” 지난 2일 오후(현지시각) 미 피츠버그대 의대에서 만난 이형기 교수(42·임상약리학)는 황우석 교수 파문을 수습하려면 “황 교수 본인이 나서야 한다. 이미 기술을 갖고 있으므로 그걸(논문 조작이 아니라는 걸) 입증하는 건 어려운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1년4개월간 객원 의학자료심의요원과 연구원으로 일한 경력을 갖고 있다. 국내에선 학술지 가 공인한 논문을 왜 비전문가인 PD(피디)수첩팀이 문제 삼느냐는 분위기가 강.. 2005. 12. 4.
경향신문. 펌글. MBC ‘PD수첩 ' 이 지난 11월22일 ‘황우석 신화의 난자의혹 ' 보도를 한 후 국가이익과 진실보도의 우선순위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또한 ‘PD수첩 ' 이 황 교수의 연구성과에 대해 진위여부를 취재한 두번째 관련 프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디어칸은 2일 오전 ‘PD수첩 ' CP(Chief Producer)맡고 있는 MBC 교양제작국 최승호 부장을 만나 언론보도와 국익, 방송을 준비 중인 황우석 교수 연구결과에 대한 검증취재에 대한 입장을 들어보았다. 최승호 부장은 “황우석 교수 측으로부터 세포 5개를 받아 검사를 했다. 그 세포중 하나는 ‘사이언스’에 기고한 논문하고 일치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이제 까지 취재한 내용에 대해 확신을 가.. 2005. 12. 2.
[펌] 3S... 소비대중... 민주정치, 이영자 3S…소비대중…민주정치세상읽기▲ 이영자 가톨릭대 교수·사회학1980년대 한국에서는 ‘3에스’(3S·섹스, 스크린, 스포츠)가 독재정권에 순응하는 비정치적 대중을 양산하는 우민화 정책에 이용된다는 비판이 제기됐었다. 그러나 오늘 3에스는 정보기술의 확산과 소비시장의 세계화에 따라 국가적 경쟁력, 최고의 상품성, 대중의 인기, 성공적 커리어 등을 상징하는 대명사들로 부상하고 있다. 잘나가는 운동선수, 연예인, 섹스산업 종사자의 몸값은 일반 봉급생활자들의 노동 가치를 무참하게 비웃는 수준이다. 3에스가 소비자본주의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으로 자리잡게 된 것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3에스에 부과되었던 과거의 부정적 이미지들을 연상하는 것 자체가 시대착오적으로 보일지도 모른다. 이 시대는 단연 3.. 2005. 12. 2.
영화감독 심형래님의 기고글을 읽고... 심형래 감독님께.감독님께라고 하니 너무 어색합니다. 선배도 저도 안암의 언덕에서 20대를 보냈으니,선배님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아니 형이 더 낫겠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순간에 영웅을 잃고 분노하고 있지만, 지금은 섯불리 나설 자리가 아닌 듯합니다. 무엇이 밝혀야 할 자유의 횃불이고 무엇 달려야할 정의의 길이며 무엇이 솟구치고 있는진리의 샘인지 너무나 알기 힘든 상황입니다.누구나 자신의영웅이 스러져 가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자신의 영웅에게 자신을 투영시키고 자신도 그리 되길 바라고 있기 때문이지요.형, 하지만, 형도 잘 알다시피, 세계는, 사람은,진실은공상만화나 잘짜여진 해피엔딩의 소설처럼, 우리의 바람이나 상상대로 구성돼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언제나 사실을 확인한다는 것은 잔인하기 그지 없습.. 2005.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