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ializing182 자본 경쟁과 시간 변하고 있는 라다크가 내게 가르쳐준 가장 충격적인 교훈의 하나는현대세계의 도구와 기계들이 그 자체는 시간을 절약하는 것들이지만,새로운 삶의 방식이 전체적으로 시간을 빼앗아간다는 것이다.개발의 결과로 현대화된 부문의 라다크 사람들은기술의 속도로 경쟁해야 하는 경제체제의 일부가 되었다.에서결국 절약된 시간은, 자본축적을 위한 경쟁을 완전 하드코어하게 부축일 뿐이다. 2006. 8. 6. 삶의 기쁨, 오래된 미래 7장 중- ··· ··· 그런데 라다크 사람들은 확장된, 포괄적인 자아개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들은 우리처럼 두려움을 느끼면서 자기보호막을 쳐놓고 그 뒤로 물러나지 않는다. 실제로 그들은 우리가 자부심이라고 부를 만한 것을 완전히 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자존심의 결핍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도리어 그들의 자존심은 의문의 여지없이 아주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 ··· 그는 하인 취급을 받았다. 그로서는 분명히 평생 처음 당하는 일이었다. 그러나 그는 굽신거리는 태도는 전혀 없었고 친구에게 하듯이 아부하는 태도도 없이 위엄을 잃지 않고 그저 요청받은 대로 행동을 했다. 그는 자기 자신에게 아주 대범했기 때문에 자신을 내세울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나는 라다크 사람처럼 정서적으로 건강하고.. 2006. 8. 6. 지구를 살려라 - /한겨례 불펌; 핵전쟁대비 ‘최후의날 저장고’착공…북극 얼음층에소행성 충돌 등 극한상황서도 ‘인류생존’ 담보할 ‘노아의 방주’기상이변으로 인한 지구적 대재앙을 다룬 영화 투모로우의 한 장면핵전쟁, 소행성 충돌, 생물전쟁… “지구 최후의 날을 대비하라!” 핵전쟁, 소행성과의 충돌, 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 등 지구의 대재앙에 대비한 현대판 ‘노아의 방주’가 19일 착공에 들어갔다. >더보기 >접기 전 지구적 대재앙을 대비한 ‘최후의 날 저장고(doomsday vault)’가 북극에서 1000킬로미터 아래 위치한 노르웨이령 스피츠베르겐섬에 만들어진다. 이 ‘최후의 날 저장고’는 핵전쟁에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완벽한 방재 시설을 갖춘 저장고이다. 그러나 ‘최후의 날 저장고’는 영화나 공상과학에서 그려진 것처럼 핵전쟁을 피해, .. 2006. 6. 21. 펌글, [아침햇발] 문제는 광기가 아니라 절망이다. 한겨례 칼럼. 신기섭 논설위원.[아침햇발] 문제는 광기가 아니라 절망이다. >더보기 >접기 몇 해 전 일제의 ‘자살 특공대’인 가미카제를 분석한 책의 서평을 보고 피식 웃은 적이 있다. 특공대원들이 비행기에 몸을 싣고 미군 군함으로 돌진한 것은 광기에 눈이 먼 탓일 거라는 통념을 깨는 책이라는 설명 때문이었다. “이른바 ‘통념’대로 그들이 광기에 눈이 멀었다면 문제는 간단할 것이다. 두려운 건, 그들이 멀쩡한 사람들이었다는 데 있다.” 당시 머릿속에 떠올랐던 생각이다. 이런 생각을 한 것은 가미카제를 잘 알아서가 아니었다. 그저 사람은 다 비슷할 거라는 단순한 생각 때문이었다. 가미카제를 거론하는 건 지방선거 이후 독일로 자꾸 눈길이 가는 탓이다. 월드컵 축구가 열리는 지금의 독일이 아니다. 히틀러가 지.. 2006. 6. 14.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