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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뚜라나20

사랑의 발로 상관적 행위를 통해 또 다른 관계가 그 영역 안에서 정당한 타자로서 출현한다. 상관적 행위를 볼 때마다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 자체가 관계를 이루는 하나의 방법이자 상관적 영역인 사랑은 모든 생명체계들 속에서 (특히 포유류) 자연스럽게 나타난다. 사랑은 인간들이 존재하는, 우리의 진화적 기원을 위한 상관적 조건들이 구축되었던, 근본적으로 상관적인 영역이다. 우리는 사람들을 보살필 수 있을 때 기분이 좋아진다. 나는 사랑이 인간 공존의 특징이라고 주장한다. 사랑은 성찰의 가능성을 열어젖힌다. 사랑은 타자가 정당하게 보이도록 해 주는 지각 형태에 기초한다. 이런 식으로 협력이 가능해 보이고 우리의 외로움이 극복되는 하나의 공간이 출현한다. 타자는 우리가 관계를 맺는 존재로 주어진다. 해변을 따라 산책을.. 2008. 8. 22.
존엄과 자기 존중 며칠 뒤에 나는 감옥으로 보내졌고 죄수처럼 다뤄졌다. … 나는 질문을 던졌다 군사 정부가 선포한 방침들의 성명서를 내가 어떠너 식으로 어겼다는 것인가? 이것은 심문을 시작하고 게임의 규칙을 바꾼 것이 바로 나였음을 의미한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내가 이 사람들을 능숙하게 다뤘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의 존엄과 자기존중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심문이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허영, 피상성, 질투, 확실성의 유혹을 단호하게 거부하기를 행할 것. pp 271ff 2008. 8. 15.
말해지는 모든 것은 관찰자에 의해 말해지는 것이다. 모든 말해진 것이 어떠한 조건 아래서도 그것을 말하고 있는 사람과 분리될 수 없다. p. 257 2008. 8. 15.
아웃사이더 아웃사이더는 고독하지 않다. 그들은 내면에 자신들의 집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자율과 자기존중이라는 집ㅡ 아웃사이더들은 남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들의 삶을 자기가 원하는 방식으로, 특별한 원리들에 의존하라는 어떠한 압력도 받지 않고 이끌어 갈 수 있다. 어떠한 이데올로기에도 헌신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성찰할 수 있는 모든 기회들을 자유롭게 향유한다. 아웃사이더들은 편견 없이 참여하고, 그래서 자기 앞에 나타나는 것을 지각할 수 있다. 아웃사이더는 체계 내부와 외부, 체계들 사이의 관계를 공평하게 관찰할 수 있어야 한다. 일부 사람들은 관찰자의 이 거리를 둔 견해를 무관심의 행태로 간주하여, 공격하고 연루를 강요한다. 그러나 관찰자는 무관심/연루의 체계로는 구분할 수 없는 형태의 .. 2008.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