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guistics404 틀지식. 스키마, 배경지식, 혹은 백과사전식 지식의 중요성. 사례1."그 볼펜은 어렵다"라고 말하면...생성론자들은 비문이라고 판단할 것이다.반면 인지론자달은 그 상황과 볼펜이 가지는 의미의 틀지식이 무엇인지 고민할 것이다.가령 '볼펜'의 심이 각기 굵기가 다르고, 좁은 공간에 많은 글을 쓰기 위해선 굵기가 가는 볼펜을 써야한다는 틀지식이 요구되기 때문에 이 문장은 화자나 청자에게 자연스러운 것이된다....라고 말할 것이다.사례2.마찬가지로, "한국어는 어렵다"라는 문장도 상황에 따라 "누군가가 한국어를 배우기가 어렵다"고 해석되거나 "한국어가 유엔회의 장에서 공용어로 쓰이기는 어렵다"거나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한국어" 자체는 상황이나 사태가 아니므로 "어렵다"라는 말로 서술될 수가 없다. 다만 우리가 "한국어"에 대해 가지는 틀 지식 가운데, 그것이 배우는.. 2005. 8. 30. 생성주의와 인지주의의 단적인 차이. 생성주의...어떤 언어에서 발견되는문법적인패턴을 잘 관찰하여, 그런 현상을 한정시킬 수 있는 문법적인 자질을 상정하고 그 자질이 관여하는 것으로설명... 그런 자질의 실재에 대한 정당성이 보장되지 않는다... (이런 측면에서 실상 생성주의는 그들의 이상인 설명적 타당성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본인사견)인지주의...언어활동도 인간의 인지활동 중 하나로 판단하여, 다른 인지작용과 마찬가지로 해석하고 이해함. 따라서 어떤 언어에서 발견되는문법적인패턴을 어휘의 의미에 대한 인지적인 해석이 관여한 결과로 설명.극단적인 예.전치사 after와 under에 후행하는 요소의 범주가 차이가 나는 것에 대한 설명...(cf. after 뒤에는 명사구와 절이 모두 올 수 있지만, under 뒤에는 절이 올 수 없다)생성주의.. 2005. 8. 30. 서법 서법이란, 세계에 대한 화자의 태도를어미라는 언어양식으로 표현하는 것을가리키는 말이다.서법의 내용은 주로 명제를 가지고 화자가 세계에 대해 무언가를 하려고 한다는 것이다.서법은 이런 면에서 시제, 상과 구분된다.서법은 언표적인 힘이 실리는 표현과 명제의 진실성에 대한 태도를 반영하는 표현으로 갈린다. 언어보편적으로 이러한 구분은 유효한 듯하고, 국어에서도 역시 그러하다.그러나 국어에는 존대법이라는 또다른 서법이 존재하여 앞의 두 범주와 함께 서법의 다른 한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했겠습니까" 에는 언표적힘으로는 질문이, 진실성에 대한 태도로는 의심이, 존대법으로는 청자존대가 서법으로 표현돼 있는 것이다.그런데, 존대 중 청자존대만이 서법적인 특성이 있고, 주체존대에는 서법적인 특성이 거의 .. 2005. 5. 25. -애- 술어 '없다'에 접사 '-애-'를 교착하면 '없애다'라는 타동사가 나타난다.그럼 이것도 그런 것일까??얼굴이 반쪽이다, 라고 말할 때 그 "쪽"이라는 어휘에 접사 '-애-'를 붙이면 '쪽애다' 즉,'쪼개다'가 나온다고 말 할 수 있는 걸까?형태론에서 타동사를 만드는 접사 '-애-'를 인정할 것인가를 두고 논쟁이 많았다,그 예가 '없애다'를 제외하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고티군은 '쪼개다'의 '-애-'도 같은 접사라고 생각할 수 있잖냐고 반문한다.참고로 이 '쪽'에 지소의 접사 '아리'를 붙이면 '쪽아리' 즉 "쪼가리"라는 단어가 된다. 2004. 11. 27. 이전 1 ··· 92 93 94 95 96 97 98 ··· 10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