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어 '없다'에 접사 '-애-'를 교착하면 '없애다'라는 타동사가 나타난다.
그럼 이것도 그런 것일까??
얼굴이 반쪽이다, 라고 말할 때 그 "쪽"이라는 어휘에 접사 '-애-'를 붙이면
'쪽애다' 즉,'쪼개다'가 나온다고 말 할 수 있는 걸까?
형태론에서 타동사를 만드는 접사 '-애-'를 인정할 것인가를 두고 논쟁이 많았다,
그 예가 '없애다'를 제외하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고티군은 '쪼개다'의 '-애-'도 같은 접사라고 생각할 수 있잖냐고 반문한다.
참고로 이 '쪽'에 지소의 접사 '아리'를 붙이면 '쪽아리' 즉 "쪼가리"라는 단어가 된다.
'Linguistic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성주의와 인지주의의 단적인 차이. (0) | 2005.08.30 |
---|---|
서법 (0) | 2005.05.25 |
한국어 통사구조의 개별성 (0) | 2004.11.09 |
오늘의 음운론 공부모임 (0) | 2004.10.27 |
보두앵 드꾸르뜨네-,) (0) | 2004.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