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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guistics

-애-

by 앎의나무 2004. 11. 27.

술어 '없다'에 접사 '-애-'를 교착하면 '없애다'라는 타동사가 나타난다.

그럼 이것도 그런 것일까??

얼굴이 반쪽이다, 라고 말할 때 그 "쪽"이라는 어휘에 접사 '-애-'를 붙이면

'쪽애다' 즉,'쪼개다'가 나온다고 말 할 수 있는 걸까?

형태론에서 타동사를 만드는 접사 '-애-'를 인정할 것인가를 두고 논쟁이 많았다,

그 예가 '없애다'를 제외하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고티군은 '쪼개다'의 '-애-'도 같은 접사라고 생각할 수 있잖냐고 반문한다.

참고로 이 '쪽'에 지소의 접사 '아리'를 붙이면 '쪽아리' 즉 "쪼가리"라는 단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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