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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guistics404

사물 주어 문장 '-(으)시-' 사물 주어 문장에서 '-(으)시-'가 쓰이는 현상을 다룬 기사입니다. 는 설명은 한 번 생각해 봄직합니다. 어떤 언어표현의 용법이 한 개인의 인식에서 시간을 두고 변해가는 것과, 어떤 새로운 용법이 사회연결망을 통해서 확산되는 것은 다른 과정이므로, 언어변화는 최소한 두 차원에서 설명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후자에 대해 이 기사에서 '낙수효과'의 비유를 든 것은 개연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전자의 문제와 관련하여 '상황주체'를 상정하는 설명은, 문제[청자대우]를 다른 표현[상황주체대우]으로 바꾼 것으로, 문제 상황의 원인을 밝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청자를 높이려는 마음이 아무리 간절하다고 해도, 그것이 사물 주어 문장의 '-(으)시-'가 청자높임에 쓰일 만큼의 의미변이를 갖게 된 과정을 설명해.. 2014. 6. 24.
prominence scales Prominence, a.k.a discourse saliency, topicality, etc. has been presented as a form of implicational scales; cf. Giv6n 1975; Silverstein 1976; Comrie 1989; Haspelmath 2007 Scales of prominence: items to the left is more prominent than one to the right. a. Animacy: human> (non-human) animate> inanimateb. Thematicity: controller > controlled (including causer > causee)c. Referentiality: proper nou.. 2014. 2. 24.
Summary w/ reviewing, Bybee (2010: ch. 1): 영역일반적 인지능력과 언어활동 사용기반 언어이론의 가설: “인간이 언어를 운용하는 과정과 방식은 영역일반적인 인지과정에 의해 배태된다” 다시 말하면, 어떤 상황에서 자신이나 타인의 언어 행위/활동에 대해 영역일반적인 인지과정을 통해 대응(경험)하면서 언어의 운용의 방식, 즉 문법이 창발한다. 언어 행위/활동에 대한 인지적 대응의 반복을 통해 언어 행위/활동의 체화방식이 결정된다.즉 언어의 구조라는 것은 언어사용(행위/활동)에 대한 인지적 대응들이 반복되며 창발한다. “언어의 구조는 언어 행위/활동에 대한 인지적 처리의 반복에서 나타나는 것이다.” 이는 언어가 복합적응쳬계(복잡계, complex adaptive system)임을 뜻한다.그렇게 보는 이유: 엄청난 폭의 변이와 변이들 간에 구분하기 어려운 점차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언어.. 2014. 2. 9.
인지 구조와 신경계 어떤 유기체의 기본 인지 구조cognitive structure는 그 유기체의 감각-운동 접속 구조에 좌우된다. 또, 감각-운동sensory-motor 접속coupling의 확장성/복잡성은 중간 신경계internurons의 풍부함에 좌우된다. 중간 신경계란 감각세포와 운동세포에 직접 연결된 신경계를 제외한, 신경계끼리 이어져 있는 신경계를 말한다. 신경계는 외부의 세계에 대해 닫힌closed 조직이다. 즉, 식경계는 외부 자극에 대해 나름의 방식으로 내적인 네트워킹의 변화를 일으킬 뿐이다. 외부의 자극에 대한 그러한 신경계의 내적인 네트워킹의 변화 방식은 신경계의 구조에 직접적으로 좌우된다. 따라서 생물 종에 따라 같은 환경에 대응하는 신경계의 네트워킹의 방식은 극단적으로 다르다. 요컨대 종마다 크게 다.. 2014.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