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umanizing352

꿈에서 깨다 어떤 사건이 일어나서 자신에게 피해가 오면 사람들은 종종 자기가 피해자인 양 착각한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라 대체로 그런 일에는 자신도 상당정도 능동적으로 관여돼 있는 경우가 많다 비난을 했던 그 사람에게 고마워하라 그동안 그 덕분에 상당히 즐거웠지 않은가 이제 그 즐거움이 사라졌다고 그를 비난할 수 있는가 그런 사람은 유아기적 자기중심주의에서 벗어날지어다 우울한 날씨를 비난하던 중에 문득 슷춈 2008. 3. 13.
10년 1997년도, 대학이라는 곳엘 들어왔다. 우여곡절 끝에 과는 국어국문학과... 지금 생각해보면 수능을 망치고선 될대로 되라는 심정의, 참 자기파괴적 성격이 발동하여 선택한 과이지만, 그런 병도 넉넉히 안아 주고 보듬어 준 멋있는 전공이다. 난생 처음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게 되어 사실 많이 집이 그리웠고 가족이 그리웠다. 더욱, 지금까지도 서울은 언제나 목이 아프고 콧물이 나게 하는 지저분한 공기로 가득하다. 하지만 서울은 매력이 있다. 언제나 활기에 차 있었고, 사람들은 분주하다. 자신의 꿈을 성취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서울의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다. 물론 그 꿈이 적절한지는 논외로 하고... 동기라는 이름으로 각지의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다. 다양한 삶의 방식들과 문화를 배경으로 하는 사람들이 .. 2008. 3. 13.
바리데기 스스로 살아갈 의지가 있어야지. 그래야 남들도 믿고 도와주지. 불행과 고통은 우리가 이미 저질러 놓은 것이 나타나는 거야. 우리에게 훌륭한 인생을 살아가도록 가르치기 위해서 우여곡절이 나타나는 거야. 그러니 이겨내야 하고 마땅히 생의 아름다움을 누리고 살아야 한다. 나는 슬퍼서 살 수가 없어, 제발 나를 위로해줘. 바리야 괜찮아 너는 잘해낼 거야. 칠성이는 그렇게 마음의 말을 남기고 앞장서서 뛰어간다. 나도 그 뒤를 따라 하얀 길을 미끄러지듯 간다. 2008. 3. 9.
사회와 인간을 같은 원리로 살폈다. 에리히 프롬 1996 소유냐존재냐, 차경아 역, 까치. (To have or to be, 1976, Harper Collins Publishers, Inc., New York)의 181p. 사회적 성격의 토대; 에리히 프롬, 1977, 인간의 마음, 문예출판사, 황문수 역(Heart of man, 1964, New York)의 132쪽 사회적 자아도취 등등..임상심리학에서 에릭슨과 프롬은 사회와 인간을 같은 원리로 살폈다. 관련글 2008/03/08 - [Sky] - 정체성 / 에릭 에릭슨 2008.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