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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 Bybee(1985)에서는 형태는 의미를 도식화 한다고 말한다.물론 형태적 변화가 의미의 변화나 영역의 확정에도 어느 정도는 영향을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그러나 어쨌든 주도권은 의미에 있다는 것이다.인간이 진화과정에서 절실한 필요에 의해 만들어낸 언어,언어와 인간은 뗄 수가 없다는 것이 전제가 돼야 언어학은 인문학이 되는 것이다.(대저 인문학이란 인간의 본성, 행동, 심리 등 인간 본질적인 것을 탐구하여,궁극에는 인간 존재라는 그 자체에 대한 앎을 얻고자 하는 것인데,언어가 인간에서 떨어진 별개의 현상이라면 언어학이 어찌 인문학이겠는가.)그래야 그만큼 인간에 대해(본성, 변화, 성격 등등)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그런데, 인간의 여러 현상과 언어는 정말 닮아 있음을 여러모로 발.. 2004. 4. 6.
언어와 문화에 대한 단상 언어는 인류가 지금까지 만들어온 도구 중에가장 훌륭하며 우아하고 효율적이라고 감히 말해본다.인류는 세계에 대한 범주화를 다른 동물보다 월등히 복잡하게 해대는 동물이며이것이 언어에 반영된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언어의 단어들은 하나의 단일대상인 세계를 무자르듯 임의적으로 꼬리표를 붙인 것이다.단순히 범주화로 끝나는 것이라면 인간은 아마 지금의 문명을 이룰 수 없었을 것이다.고도의 문명이란 고차원적인 사고의 전환과 그에 따른 사회문화적 부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사고라는 것은 지식의 체계적인 관계라고 말할 수 있다.그럼 지식을 체계적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언어에 적용시켜보자.그것은 바로 세계를 범주화한 지식인 단어를 체계적으로 연결하여 사고를 표현하는 것이다.그리하여 언어학에서는 문장을 사고의 최소단위라 하.. 2004. 3. 25.
고대자게에서 멋진학우를 발견했다. (글쓴이: 겨울하늘별빛(styner-k))'우리는 행동성이 결여된 기형적 지식인을 배격한다'- 1960년 4월 2일, 고대신문 당신은 내 선배가 아니오. > 한참 선배wrote: > ====================== > 정치는 정치하는 전문가에게 맡기고 > 대학생은 학생답게 공부하는것이 국가에 최대의 도움을 주지요. 정치인들보다 흥분할 필요가 있을까요? > 2004. 3. 13.
스푸트니크의 연인, Mr.Blog... 나를 사로잡은 기억에 남는 책 한권을 꼽는다면 어떤 게 있으세요? 블로그씨는 '생의 한가운데'요. 내용은 어렴풋한데 기억에 남아요.저는 스푸트니크의 연인,이 기억에 남아요,1999년 봄, 군인이 되었던 시절에 후배로부터 온 책 한권이 있었어요.그 책이 하루키의스푸트니키의 연인.어쩔 수 없이 인간은 혼자인 존재이고 그렇기 때문에 서로 가까워지려고 하면 반드시상처를 입고 힙히게 되지만,그런 상처를 통해, 서로가 상대에게 남긴 상처를 더듬으며서로를 이해할 수 있지요.하루키는 이런 내용을멋지게 한 문장으로 말하죠.'이해는 오해의 전부에 불과하다'고. 2004.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