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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guistics

언어와 문화에 대한 단상

by 앎의나무 2004. 3. 25.

언어는 인류가 지금까지 만들어온 도구 중에

가장 훌륭하며 우아하고 효율적이라고 감히 말해본다.

인류는 세계에 대한 범주화를 다른 동물보다 월등히 복잡하게 해대는 동물이며

이것이 언어에 반영된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언어의 단어들은 하나의 단일대상인 세계를 무자르듯 임의적으로 꼬리표를 붙인 것이다.

단순히 범주화로 끝나는 것이라면 인간은 아마 지금의 문명을 이룰 수 없었을 것이다.

고도의 문명이란 고차원적인 사고의 전환과 그에 따른 사회문화적 부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사고라는 것은 지식의 체계적인 관계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럼 지식을 체계적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언어에 적용시켜보자.

그것은 바로 세계를 범주화한 지식인 단어를 체계적으로 연결하여 사고를 표현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언어학에서는 문장을 사고의 최소단위라 하는 것이다.

고차원적인 사고란 단순히 세계를 범주화하는 꼬리표들을, 즉 단어들을 논리적인 설명관계에 따라

체계적으로 엮어서 문장이란 형태로 나타내는 것이고,

이것이 문자의 발명으로 기록으로 남아 지식의 축적되어 전수되고,

생활에 반영이 되면 결국 문명,문화라는 것을 만들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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