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는 인류가 지금까지 만들어온 도구 중에
가장 훌륭하며 우아하고 효율적이라고 감히 말해본다.
인류는 세계에 대한 범주화를 다른 동물보다 월등히 복잡하게 해대는 동물이며
이것이 언어에 반영된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언어의 단어들은 하나의 단일대상인 세계를 무자르듯 임의적으로 꼬리표를 붙인 것이다.
단순히 범주화로 끝나는 것이라면 인간은 아마 지금의 문명을 이룰 수 없었을 것이다.
고도의 문명이란 고차원적인 사고의 전환과 그에 따른 사회문화적 부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사고라는 것은 지식의 체계적인 관계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럼 지식을 체계적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언어에 적용시켜보자.
그것은 바로 세계를 범주화한 지식인 단어를 체계적으로 연결하여 사고를 표현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언어학에서는 문장을 사고의 최소단위라 하는 것이다.
고차원적인 사고란 단순히 세계를 범주화하는 꼬리표들을, 즉 단어들을 논리적인 설명관계에 따라
체계적으로 엮어서 문장이란 형태로 나타내는 것이고,
이것이 문자의 발명으로 기록으로 남아 지식의 축적되어 전수되고,
생활에 반영이 되면 결국 문명,문화라는 것을 만들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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