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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guistics404

부정극어(negative polarity item)의 호응영역 부정극어는 부정어를 요구하는 어휘를 일컫는 말이다. '아무도'의 예를 보자."* 아무도 공부한다" ~ " 아무도 공부하지 않는다 "그런데, "* 아무도 [현주가 학교에 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전체 문장 내에 부정어가 있어도 비문이 되는 경우가 있다.부정극어와 부정어는 같은 절 내에 있어야 하는가?혹은 부정극어의 요소가 부정어를 C-command 해야하는가?이 둘 중 어느것이 더 설명력이 있는가? 2004. 7. 23.
관계절과 보문절 안긴문장, 즉 내포문은 관계절과 보문절로 나눠볼 수 있다.보문절은 꼭 있어야 한다. 보문절이 생략되면 통사적으로 비문법적인 문장이 만들어진다.반면 관계절은 생략될 경우, 의미적인 변화가 나타나겠지만, 통사적문법성에는 문제가 없다.관계절의 경우, 관계절이 수식하는 피수식어가관계절 안에 존재한다. 다만, 동일명사구 생략에 의해 관계절 내부의 명사구는 생략이 된다. 즉 흔적이 남는다. 다음을 보자. "내가 찬 공이 날라 갔다" 이 문장은 '내가 공을 차다'라는 안긴문장과, '공이 날라 갔다'는 안은문장으로 이뤄져 있다.두 문장이병합할 때, 내포문의 명사구 '공을'이 동일 명사구 생략에 의해 생략되었지만, 거기에 흔적은남아 있다. IP[ CP[ IP[내가 e차-] 은] 공이 날라 갔-]보문절의 경우, 보문절이 .. 2004. 7. 23.
인상 인상, raising은 변형생성 통사론에서 쓰는 개념이다.통사 구조상 내포문은 모문보다 하위에 존재한다.그런데 이 하위의 내포문에 있는 문장성분(주어나 목적어)이 상위문의 문장성분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언어들에서 발견이 된다. 이러한 현상을 생성문법에서는 내포문의 요소가 모문으로 이동한 것으로 설명하는데, 이런 이동을 "인상"이라고 부른다.인상에는 주어인상과 목적어인상이 있다.주어 인상은 내포문의 주어가 모문의 목적어로 이동한 것이고, 목적어 인상은 내포문의 목적어가 모문의 주어로 이동하는 것이다.주어 인상의 예, 나는 철수를 멋지다고 생각한다 (비교 ; 나는 철수가 멋지다고 생각한다) I believe him to be honest (비교 ; I believe that He is honest)목적어 인상.. 2004. 7. 23.
존대법 연재 1, -삽- (우앙 ㅜㅜ;;) 어쩌란 말이야~~홍 선생님이 기어이 책을 내시려는가 봐 ㅜㅜ국어의 존대법 체계의 변화를 선어말 어미 '삽/시/이'의 변화로 설명하는 게 제가 할 일이었는데 말이죠,,,마구 놀았답니다....이런 후회쟁이, 에휴..."~습니다/까" 이 안의 "습"은 말이지요, 원래는 어간 바로 뒤에 붙어서 따로 쓰이던 녀석이죠.원래는 '습'이 아니라 '아래 아'를 써서 거의 '삽'에 가까운 말이었어요, 그 쓰임새도 지금처럼듣는 사람에게 공손함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문장 안에서 문장의 주어보다 높은 대상이 나타나면 그리고 그 대상이 말하는 사람보다도 높은 사람이면 서술어의 어간 바로 뒤에 '습'을 붙였답니다.가령 나는 학생인데,문장의 주어는 후배이고, 문장의 객체가 선생님(혹은 관련된 것)이면, 이 '삽'을 쓴답니다... 2004.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