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umanizing352

바보 어색하고 피상적인 관계가 혹시 미움이나 두려움은 아니냐 혹시 남의 탓을 하려는 것은 아니냐 마음의 비이커에 일어난 뿌연 찌꺼기들을 보면 자신이 얼마나 못난 인간인지를 알 수 있다 온갖 욕심과 합리화와 유치함이 보일 테니까 그러고선 피상을 너머 비이커를 흔들어준 그 관계를 다시 보고, 피상 너머에 있는 존재의 본질이 볼 수 있다면... 본질 대 본질로서 행하여지는 삶, 그걸 잘 못해서 엎어지는 거겠지 삶이 항상 그렇다고 해도, 또 일어나고 엎어져도 또 일어나야지. 2008. 10. 23.
childish illusion Inasmuch as God is the father, I am the child. I have not emerged fully from the autistic wish for omniscience and omnipotence. I have not yet acquired the objectivity to realize my limitations as a human being, my ignorance, my helplessness. I still claim, like a child, that there must be a father who rescues me, who watches me, who punishes me, a father who likes me when I am obedient, who is .. 2008. 10. 16.
Self-Love Genuine love is an expression of productiveness and implies care, respect, responsibility and knowledge The affirmation of one's own life, happiness, growth, freedom is rooted in one's capacity to love, i.e., in care, respect, responsibility, and knowledge. Selfish person does not love himself; in fact he hate himself. ~ He seems to care too much for himself, but actually he only makes an unsucc.. 2008. 10. 11.
창백한 푸른 점, 그리고 우리 코스모스는 과거에도 있었고 현재에도 있으며 미래에도 있을 그 모든 것이다. 코스모스를 조용히 바라보노라면 깊은 울림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다. 나는 그때마다 등골이 오싹해지고 목소리가 가늘게 떨리며 아득히 높은 데서 어렴풋한 기억의 심연으로 떨어지는 듯한, 아주 묘한 느낌에 사로잡히고는 한다. 코스모스를 고요히 바라본다는 것이 미지 중 미지의 세계와 마주함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 울림, 그 느낌, 그 감정이야말로 인간이라면 그 누구나 하게 되는 당연한 반응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칼 세이건, 다시 이 빛나는 점을 보라. 그것은 바로 여기, 우리 집, 우리 자신인 것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 아는 사람, 소문으로 들었던 사람, 그 모든 사람은 그 위에 있거나 있었던 것이다. 우리의 기끔과 슬픔, 숭.. 2008.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