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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izing/Erich Fromm

왜곡 없는 시각을 위해

by 앎의나무 2006. 10. 28.

탐욕적이고 잔학하고 인색한 지향성에서 적극적이고 독립적인 지향성으로 발전하기 위해, 수용적인 것에서부터 사치적이고 축적적이고 매매적인 지향을 거쳐 생산적인 지향성으로 진화하기 위해, 소유욕이나 명예욕 등의 어떤 형태의 욕망이든 그것을 극복해야 한다. 탐욕은 병적인 것이다. 그것은자기능동적이고 생산적인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 했을 때 생긴다.

자기 과대성과 전지전능의 망상을 극복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겸허하고 있는 그대로 자기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어떤 형태의 비합리적 권위로부터라도 자유로울 수 있어야 한다.모든 의존으로부터의 자유! -스스로 활동적으로 되어야 한다. 어느 누구도 자기가 아니면 자기의 운명에 대해 책임을 질 사람이 없다는 것을 깨달아라. 우리는 어느 누구도 타인의 영혼을 구제해줄 수 없다. 인간은 오직 자신만이 자기를 구제할 수 있는 것이다. 종교는 그저 안내자나 조산원의 역할과 같은 것이다. 이러한 한계를 알지 못하고 타인의 영혼을 '구제'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랑은 그 자체가 과대 망상과 야심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인습적인 사고로 도망가지 말고 자기합리화도 과감히 버려야 한다.자기합리화와 인습적 사고하나 하나를없애서 마음을 채우고 있던 환상을 깨트리고 실재를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 즉 이제까지 의식하지 못하고 있던 무엇인가를 의식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은 때때로 많은 불안을 수반하게된다. (그러나그것이 환상 속에 있는 것보다 낫다. - 괄호 쟝)

프롬의 <선과 정신분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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