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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 cetera

복날,

by 앎의나무 2004. 8. 9.

복날이 가네 무심히도,

계탕이 지네 냉면에,

때울 수 없는 끝이 없는 허기짐,

가만히 눈감으면 아른거리는,

하얗고, 부드러운 감미론운 계탕~,

ㅋㅋ

에고, 덥다. 더워~

그나마 학교 근처에 사니 도서관이라도 들락거리며 피서라도 한다마는,

암튼 이건 인간다운 삶이 아니다,...

논문의 압박만 아니었다면 이미 귀향했을지도!


이런 날은 부르고 싶다. 팥빙수,

빙수야 팥빙수야 사랑해 사랑해, 야 빙수야 팥빙수야 녹지마 녹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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