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마다 열리는 지도학생 워크숍을 다녀왔다,
박사논문을 준비하는 두 선배님들의 발표를 듣고 토론을 벌인 후,
(이것때문에 이 모임은 워크숍이란 이름을 지닐 수 있는 것!)
시원한 가을 바람과,
보름이라기엔 약간 모자란 달이 쏟아내는 빛을 맞으며
선생님과 선배들과 멧돼지를 안주로, 2차에 걸쳐,
러시아, 몽고, 중국, 영국의 술에 소주와 맥주와 동동주를 마구잡이로 먹었다.
넙죽넙죽 받아 먹었더니, 아침에 왜 그리 머리가 아프던지... 지금도 멍 한게 영~~
그래도 즐거운 모임이었던 거 같다,
1박2일이한 1주일은 된 듯하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