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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 cetera

OCP,,

by 앎의나무 2004. 7. 15.

1. 소개

Oligatory Cntour Principle


이 원칙은 그냥 OCP라고 부르는데, 언어에서 유표적인 어떤 특성이 연속으로 나오기를 꺼려하는 특성을 잡아, Willam Leben이 고안해낸 원리였으나,

예외가 많이 발견됐으니, 그냥 경향성 정도로 이해하시라.

2. 삶에 적용

2.1 가설설정

삶에 적용시키면?

1. 당구는 매일 치면 안됨.

2. 만화방도 매일 가면 안됨.
3. 술도 매일 마시면 안됨.
4. 공부도 매일 하면 안됨.


2.2 가설검증

4는 제외. 왜냐하면, 공부는 학생의 본분으로 유표적이지 않고 무표적이기 때문이다.

1번도 어느 정도는 제외. 당구는 다음 날의 컨디션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구에서의 OCP제약의 단위는 하루에 두 번이상 안되는 것으로 수정하면 현재 나의 상황엔 맞는다.
3 번은 진짜 딱 맞는다.

그러나 2번은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다. 시리즈를 만나버리면 다음날 엄청난 고난을 안겨줄뿐더러, 경제적 타격도 크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경우, 짧고 깔끔하게 기분을 업시킬 수 있다. 그래도 역시 만화방을 하루에 두 번 이상 가는 건 찝찝한 일이다.

3. 결론

1. 당구는 하루에 두 번 안됨.

2. 만화방도 하루에 두 번 안됨
3. 술은 매일 안됨.

그러나 이것은 대학원생 집단의 경우에 그렇고, 당구가 직업인 사람에게 있어선 당구는 무표적인 현상이므로 계속 해야하는 것이된다. 또한 술 감정사에게는 술 마시는 것이 무표적인 일이 된다.

이렇게 우리의 삶에 적용을 시켜도 OCP는 경향성은 포착하지만 아주 의무적이고 강제적인 원칙이 되지 않는다.

4. 결국 언어는 인간정신의 부산물이다. (그래서 언어학은 인문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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