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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 cetera/Rumor

연평 사건에 대한 트위터리안들의 가벼운 대응.. 욕먹어야 하나.

by 앎의나무 2010. 11. 27.
트위터리안들이 연평 사건에 대해 가볍게 대하고 
소위 개념 없이 대한다고 열내는 사람들이 있다.
스크랩하고 캡쳐까지 해서, 빨간 밑줄 그으면서 지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그게 진짜 그렇게 큰 문제인지 모르겠다.

먼저 남북정치노름에 숨진 남북 젊은친구들에게 애도를 보낸다.


그런데 남쪽은 북쪽의 막사에다 K9을 쐈다는 건 왜 모를까.
왜 남쪽의 피해만 생각하는지 이해 안 간다.
10배의 피해력을 가졌다는 K9을, 그것도 사병들의 거처인 막사에;
북쪽은 우리보다 훨씬 많은 젊은이가 죽어갔을 텐데...
그네들의 형제와 부모와 친구는 안 슬플까?

남이든 북이든 숨진 젊은이들이 무슨 죄인가.

정권의 외교정책이 잘못 돼 이 지경이 된 걸-
쥐도 궁지에 몰리는 무는 법인 걸-
돈퍼줘도 사람 안 죽는 쪽이 더 나은 걸.

이상황의 비교적 명백한 주원인은 이정권의 강경대북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그결과 북한은 기대기를 중국에, 협상하기를 미국에 한정하기에 이른게지.
그러니 남은 아오안이 된 게고.
전 정권에서는 같은 민족인 남을 통해 어떻게든 자주국가를 유지하려고 안깐힘을 썼지만..

사람들이 이상황에 무관심한 것은 
지배층의 안위만 돌보는 정치공작 정치노름에 피로하기 때문이라고 보면 되지 않겠나..
트위터 하는 애들이 개념 없어서가 아니고...

남북의 오블리스들이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만 급급하다는 게 대중의 상식인 이상에야,
대중들은 전쟁을 심각하게 걱정하겠는가?
자기 밥그릇 터전을 지키려는 수준에서 겁주기만 하겠지~ 하고 생각하지 않겠나.

그러니, 트위터리안들이 일상대로 커피나 명품얘기를 한대도 이상할 게 무에 있나

욕하기 전에 어떤 구조가 개체(개인)을 그렇게 포지셔닝시켰는지 생각해 보는 게 우선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