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umanizing/Marie Currie11

마리 퀴리 #3 한밤중에 초라한 방의 램프 아래서 공부하다 보면 아직은 미약하지만 그녀가 존경해 마지않는 위대한 사람들과 미묘하게 이어진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그녀와 마찬가지로 좁은 방에 틀어박혀 흐린 불빛 아래서 시간도 잊고 지식 탐구에 열을 올렸던 과거의 위대한 과학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소르본 대학교에서 보낸 이 4년이 마리 퀴리의 생애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그녀의 눈에는 인간에게 주어진 사명의 정점에 가장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던 완벽한 시절이었다. 생각하는 거라곤 공부밖에 없는 젊은 독신녀라면 생계에 그다지 연연하지 않는 법이다. 그저 산다는 것 자체로 충분하다고 할까. 스믈여섯의 폰란드 여학생은 오직 끝없는 열정 하나로 혹독한 시련과 가난을 견.. 2006. 9. 15.
마리 퀴리 #2 개인을 향상시키지 않고서는 보다 나은 세계의 건설이라는 희망은 품을 수 없다. 그것을 위해 우리 모두 각자 자신의 개발에 힘써야 하며, 그와 동시에 전 인류에 대한 보편적인 책임감과 전 인류에꼭 필요한 것을 해야 한다는 특별한 임무를 공유해야만 한다. - 파리행 독일발 열차의 4등실에서, 25 살의 마리 퀴리 中 마리 퀴리는 모든 위대한 인물 중에서 자신의 명예를 더럽히지 않은 (혹은 명성에 물들지 않은) 유일한 사람이다 - 아인슈타인, 中 2006. 9. 5.
퀴리 부인 Mr.Blog... 독서의 계절 가을이 다가오고 있어요. 여러분은 최근에 어떤 책을 읽고 계신가요? 요즘 읽은 책 중에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 이야기해주세요 쟝(koty1905)... 훌륭한 사람들의 삶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책도 좋겠는데요 가령,마리 퀴리 여사의 삶이라든지 - 어려서부터 머리가 좋았던 마리는 몇 살이나 위인 언니의 어려운 책들을 술술 읽어내어서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는 일화로 유명하다. 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그녀는조국 폴란드가 당시러시아의 지배를 받고 있어서,원하는 과학도의 길을걸으려면, 부득이 하게 외국으로 나가서 공부를 해야만 했었다.그런 고등교육을 폴란드인인 그녀는 받을 수 없었다. 그런데 그녀의 손위 언니가의사가 되고자 하는 어릴적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먼저 프랑스로.. 2006.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