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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guistics

Re : 국어원은 양심의 자유를 상상할 수 있을까

by 앎의나무 2007. 3. 20.

'양심의 자유'라는 표현,사람마다 양심이 다 다르다는 것인지, 양심에 따라서 행동할 자유가 있다는 것인지,
'양심'의 법적인 개념과 사전적 개념은 서로 양립할 수 없는 것인지, 그렇다면 그런 류의 단어들은 사전에서 빼야하는지, 그러면 외국인들은 그런 우리말을 어떻게 배울지, 그리고 결국사전은 필요 없는 것인지,
게다가, 국어학자들이 철학적 문제로서의 '양심'과 사용에 의해 규정되는 언어단위로서의 '양심'을 구분 못해서 저러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국어원이 국어학자들을 대표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이런 식으로 사납게 글을 쓰면 국어원이 설복할지,

그리고 '양심적 병역거부'라는 표현이 병역을 마친 사람들에게 '나는 비양심적인가'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고

그래서남성 성인의 대다수인 이들이기분이 나빠지면 '양심적 병역 거부'를 하는 측에게 도움이나 될지...

이 정도의 전체적 문제를 생각하면 이런 글은 왜 썼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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