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는형태(form)와 의미(meaning)의 결합으로 이루어진다.
형태와 의미가 결합해 나타나는최소의 단위를 형태(morph)라고 한다.
형태론(morphology)은 이 형태(morph)들 사이의 패턴에 대한 연구이다.
형태론에는 다양한 패턴이 존재한다.
가령, 이형태(값이-갑또-감만), 수(영어의 -s), 시제(국어 -었-, 영어 -ed), 존대(국어의 -시-) 등등.
그런데 이런 패턴의 표현이연관성을 찾을 수 없는 형식(form)으로 실현되기도 한다.
가령 국어 '있다'의 존대 표현이 '있으시다'가 아니라 '계시다'인 것이나
영어 동사 'go'의 과거 표현이 'goed'가 아니라 'went'인 것 등.
보충법은 형태론적 패턴들에 다양하게 존재한다.
이형태가보충법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주격 조사 이/가)
시제가 보충법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go-went)
태가 보충법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맞다-때리다 ..cf. 차다-차이다)
등등.
다른 한편 보충법의 실현은
음운론적으로 조건될 수도 있고 (주격 조사 이/가)
형태론적으로 조건될 수도 있고 (체언이 존대자일 때, 주격조사 -께서, 여격조사 -께)
통사론적으로 조건될 수도 있고 (있다 - 계시다)
등등.
그런데 국어에서는 태가 보충법으로 나타난다고 보는 것이나
보충법의 실현을 통사론적 조건까지 확장하는 것은 언어 직관에 맞지 않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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