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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guistics

Ni na nu penda! 그래서 같이 풀어봐요~

by 앎의나무 2006. 12. 26.

Haspelmath의 Understanding Morphology를 보기 시작했다.

챕터마다 연습문제가 있다.

1장의다양한 언어의 문장분석과 형태소 식별 그리고그것을 이용한 작문문제를 풀다가 김진우 샘의 언어에도 비슷한 문제가 있었던 것이 생각이 난다.

Ni na nu penda는 스와힐리어인데, 김진우 샘 책의 연습 문제를 풀면 이게 '나는 너희가 정말 좋아'라는 뜻임을 알 수 있을 듯...고려대학교 중앙광장에서 백주년기념관을 잇는 지하 통로의 한쪽 벽에 '난 너가 좋아'를 세계의 다양한 언어로 써 놓은 작품(?)이 있는데, 거기에 스와힐리어도 있더라. 그런데 '정말로'라는 강조어가 없고, '너희'가 아닌 '너'이기 때문에 좀 다른듯. 아무튼 이제부터 문제~ 갑자기 Tzutujil어를 쓰는 곳에 불시착했다고 생각하고 생존을 위해 풀어보자ㅋ

아래는 하스펠마스 책에 나온 Tzutujil어의 문장이다.

형태소를 분석해보고 작문을 해보길!

xinwari 나는 잤다

neeli 그(녀)는 떠난다

ne7eeli 그들은 떠난다

nixwari 너희는 잔다

xateeli 너는 떠났다

natwari 너희는 잔다

xoqeeli 우리는 떠났다

ninwari 나는 잔다

xixwari 너희는 잤다

xe7eeli 그들은 떠났다

xwari 그(녀)는 잤다

작문 : 나는 떠났다/ 그(녀)는 잔다/ 우리는 잔다

(실마리)

성공적 분석의 포인트는 3인칭단수 대명사의 실체를 찾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