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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 cetera

그림형제

by 앎의나무 2005. 11. 14.

영화를 봤다. 암흑의 루트를 이용하여 그림형제를 봤다.

이 글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동생으로 나오는 제이크에 대해서이다. 동생의 애칭제이크는아마도 영어식 애칭일게다. 왜냐면, 그의 이름은 제이콥이 아니라, 야콥(Jacob)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의 범위에서, 야콥 그림은 동생이 아니라 형이다. 그는 윌리엄존스 경이 On the Hindus 라는 제목의 연설에서 주장한 Indoeuropean 가설을 증명하여 인도유럽어족을 수립하고, 언어학이 하나의 학문으로 자리매김하는 데에 지대한 공을 세운 언어학자이다.

영화에서 제이콥은 항상 펜과 노트를 들고 다니고 항상 무엇인가 생각하고, 가설을 세우고 증명한다. 영화 제작자들이 그가 언어학자 야콥그림이라는 것을 사전에 알고 있었을까, 그리고 그의 그런 모습이 영화에 반영되었을가?..자못궁금해진다.

덧)

암흑의 루트에 대해여-

; 사회정의와 인본주의의 이상향이 충돌할 때 본인은 대개사회정의 쪽을 지지하지 않는다. 그런 이유에서인 듯한데, 가치는 자본에 의해 평가되고 교환될 수 있다는 자본주의적사회정의를 거부하는 것에 대해본인은죄책감을 많이 느끼지 못한다. 인터네트워크 상의 정보가 돈이 없다는 이유로편파적으로 제공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것이 실제 상품으로 나도는 것일 경우에는, 내가 살아온 사회의 통념이 간섭하기 때문에,판단이 명확히 서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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