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운동/반응'이 어떻게 인지구조를 창발해내는가?
그리고 이로써 어떻게 지각-행동이 인도되게 되는가?
<이에 대한 나름대로의 해석>
감각-운동/반응의 신경체계를 갖춘 생명체가 있다.
(자의든 아니든) 생명체에 행동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생명체가 접하고 있는 (지리적이든 정서적이든) 맥락에 변화가 생긴다.
이에 따라 생명체에게 감각되는 것(자극)이 변하고 그에 따른 운동/반응이 변한다.
ex)
반시신경적 차원
불이란 상황 → 고온을 감각 - 움츠려드는 반응/운동
매운 음식 → 미각세포 자극 - 눈물이 나는 반응/운동
정서적 차원
친한 사람의 죽음 → 슬픔의 감각 - 눈물이 나는 반응/운동
이것이 반복되어 특정 감각-반응/운동 체계와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특정 맥락이 연결된다.
이런 것들이 다양하게 얽히며 인지구조가 생겨난다.
가령, 아픔-눈물이 슬픔-눈물과 이어지면서 슬픔=아픔이라는 상위인지가 가능하다.
그리고 이렇게 생긴 인지구조는, 지각된 것에 따라서 특정 행동을 이끌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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