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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izing

소외

by 앎의나무 2010. 1. 10.
소외를 낳는 것은 존중하지 않는 태도이다.

상대를 존중하는 데는 우선 스스로를 아는 것이 필요하다.

나는 어떤 존재인가.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무엇이 불합리한 욕망이고 무엇이 생산적인 바람인가.
무엇이 잡을 수 없는 환상이고 무엇이 나의 본질을 꼭 부여잡을 수 있는 삶인가.

나 자신을 잡기 위해 다른 모든 것을 놓을 때
객관적이 되고 성장의 시작이 마련되고 나를 존중하고 상대를 존중하고 
모든 삶에 몰입하여 소외를 극복할 수 있지 않겠는가.

나의 손을 잡는다는 것은
나 스스로에 대해 민감하고 항상 열려 있고 깨어 있는 것이다.

"길을 지우면 광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