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체의 어떤 부분이 특별한 습성과 관련이 적을수록 분류에 더 중요해진다. 반면 하나의 종에서만 발견되는 특질은 혈통에 관한 아무런 정보도 담고 있지 않기 때문에 거의 쓸모가 없다.
그 산물이 아무리 이상하다고 해도 진화의 기본적 법칙은 여전히 그대로이다.
공통조상으로부터 내려온 종이 유전에 의해 일부 공통형질을 보존하면서 증식하고 점진적으로 형질이 분기된다는 원리에 따라, 우리는 동일한 과나 그보다 상위집단의 모든 구성원들이 연결되어 있는 지나치게 복잡하고 방사상으로 퍼지는 유연관계들을 이해할 수 있다. 그들은 어떤 화석보다 우래된 공통의 과거를 암시한다.
지구상의 모든 생물은 1000개 정도의 유전자를 공유한다. 10억년 이상의 기억이다.
인간과 침팬지는 인간과 바나나보다 깊이 관련되어 있지만, 인간과 곤충과 식물 모두가 그저 같은 나뭇가지 위에 있는 작은 가지에 불과함을 DNA는 입증한다.
생물은 한때 동물/식물/균류/원생동물/박테리아 이 다섯 개의 계로 나뉘었다. 박테리아는 가지 밖에 있었는데, 그들의 유전자가 세포핵 속에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박테리아를 기준으로 인간은 바나나와 더 가깝다.
이제는 아케아라는 더 큰 생물권이 있음이 확인된다.
진화는 때로 진정한 계통을 숨길 수 있다. 파리와 박쥐에게 모두 날개가 있다고 해서 둘을 같은 계통으로 분류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그들의 유사성은 공통 유전이 아니라 동일한 문제를 해결하는 다른 해법에서 온다. 그것은 사실 필수적인 구조가 아니라 외양에 기초한 피상적 구조이며, 결과적으로 분류에는 중요하지 않다.
북극곰과 북극의 곤충과 북반구 식물의 잎들 모두 온통 털로 뒤덮여 있지만 그것들이 외피라는 기호를 공유한다고 해서 친척으로 보는 사람은 없다.
닭은 아시아의 가정으로 들어왔다. 야생에 사는 멧닭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에, 오늘날의 닭을 보면 진화가 어떻게 그 짐을 벗어버렸는지 알 수 있다. 닭은 모이를 살로 변화시키는 힘찬 기계가 되어 멧닭보다 가벼운 뼈와 약한 근육과 작은 뇌를 갖게 되었다. 인간이 다 알아서 해주는데 무엇 때문에 생각하는 데 에너지를 쓰겠는가? 내장을 만들기 위해 뇌가 희생되었다. 닭은 조상보다 3배나 긴 내장을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 지능을 단순화시켰다.
효율성에 대한 이 모든 강조를 고려할 때, DNA 안에서 반복과 퇴화의 넓은 영역을 발견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동일한 정보가 수천 개나 반복되어 있을 뿐 아니라, 한때 작용했던 유전자 가운데 수백 개가 못 쓰게 된 폐허로 남아 있기도 하다. [kluge] 이른바 위유전자는 적으도 포유류에는 도처에 있다. 유전자는 작동을 멈추자마자 사실상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러한 구조들은 수백만 년동안 가만히 앉아서 퇴화되며 마침내 그 몽양을 거의 식별할 수 없게 된다.
위유전자는 다른 흔적기관들처럼, 여전히 자연선택이 주시하는 기관들보다 혈통의 관련성을 더 많이 보유하고 있다. 퇴화에 기초한 혈통은, 계통을 더 잘 드러낸다. 진정한 관련성은 종종 흔적으로 퇴화했거나 발육불능으로 여겨지는 형질에서 가장 많이 드러난다.
그 산물이 아무리 이상하다고 해도 진화의 기본적 법칙은 여전히 그대로이다.
공통조상으로부터 내려온 종이 유전에 의해 일부 공통형질을 보존하면서 증식하고 점진적으로 형질이 분기된다는 원리에 따라, 우리는 동일한 과나 그보다 상위집단의 모든 구성원들이 연결되어 있는 지나치게 복잡하고 방사상으로 퍼지는 유연관계들을 이해할 수 있다. 그들은 어떤 화석보다 우래된 공통의 과거를 암시한다.
지구상의 모든 생물은 1000개 정도의 유전자를 공유한다. 10억년 이상의 기억이다.
인간과 침팬지는 인간과 바나나보다 깊이 관련되어 있지만, 인간과 곤충과 식물 모두가 그저 같은 나뭇가지 위에 있는 작은 가지에 불과함을 DNA는 입증한다.
생물은 한때 동물/식물/균류/원생동물/박테리아 이 다섯 개의 계로 나뉘었다. 박테리아는 가지 밖에 있었는데, 그들의 유전자가 세포핵 속에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박테리아를 기준으로 인간은 바나나와 더 가깝다.
이제는 아케아라는 더 큰 생물권이 있음이 확인된다.
진화는 때로 진정한 계통을 숨길 수 있다. 파리와 박쥐에게 모두 날개가 있다고 해서 둘을 같은 계통으로 분류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그들의 유사성은 공통 유전이 아니라 동일한 문제를 해결하는 다른 해법에서 온다. 그것은 사실 필수적인 구조가 아니라 외양에 기초한 피상적 구조이며, 결과적으로 분류에는 중요하지 않다.
북극곰과 북극의 곤충과 북반구 식물의 잎들 모두 온통 털로 뒤덮여 있지만 그것들이 외피라는 기호를 공유한다고 해서 친척으로 보는 사람은 없다.
닭은 아시아의 가정으로 들어왔다. 야생에 사는 멧닭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에, 오늘날의 닭을 보면 진화가 어떻게 그 짐을 벗어버렸는지 알 수 있다. 닭은 모이를 살로 변화시키는 힘찬 기계가 되어 멧닭보다 가벼운 뼈와 약한 근육과 작은 뇌를 갖게 되었다. 인간이 다 알아서 해주는데 무엇 때문에 생각하는 데 에너지를 쓰겠는가? 내장을 만들기 위해 뇌가 희생되었다. 닭은 조상보다 3배나 긴 내장을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 지능을 단순화시켰다.
효율성에 대한 이 모든 강조를 고려할 때, DNA 안에서 반복과 퇴화의 넓은 영역을 발견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동일한 정보가 수천 개나 반복되어 있을 뿐 아니라, 한때 작용했던 유전자 가운데 수백 개가 못 쓰게 된 폐허로 남아 있기도 하다. [kluge] 이른바 위유전자는 적으도 포유류에는 도처에 있다. 유전자는 작동을 멈추자마자 사실상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러한 구조들은 수백만 년동안 가만히 앉아서 퇴화되며 마침내 그 몽양을 거의 식별할 수 없게 된다.
위유전자는 다른 흔적기관들처럼, 여전히 자연선택이 주시하는 기관들보다 혈통의 관련성을 더 많이 보유하고 있다. 퇴화에 기초한 혈통은, 계통을 더 잘 드러낸다. 진정한 관련성은 종종 흔적으로 퇴화했거나 발육불능으로 여겨지는 형질에서 가장 많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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