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umanizing/Kluge_Gary Marcus

불완전함을 통찰하라

by 앎의나무 2009. 3. 19.
인간 마음의 불완전성은 클루지스러운 진화의 결과이다.

그러나 불완전함의 가치는 단순한 균형을 훨씬 넘어사는 것이다. 과학적으로 볼 때 모든 클루지는 우리 과거에 대한 단서를 담고 있다.거추장스러운 해결책이 있는 곳마다 자연이 우리의 뇌를 어떻게 층층이 쌓아 올렸는지에 대한 통찰이 존재한다. 진화의 역사가 덧씌워진 기술들의 역사라고 말하는 것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클루지들은 그것의 이음매들을 드러내준다.

클루지 연구에는 또한 실용적인 측면도 있다.
인간의 특이 사항들에 대한 연구는 인간의 조건에 대해 유요한 통찰들을 제공할 수 있다.
인식은 개선을 향한 첫걸음이다.
우리의 본성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할수록 우리는 그것의 개선을 위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불완전함을 수리할 필요는 없다.
나는 이미 오래전부터 내 계산기가 나보다 제곱근 계산을 더 잘한다는 사실을 달게 받아들였다.
많은 면에서 기계는 우리를 능가하며 우리 또한 이점을 기꺼이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독일 화학자 에른스트 피셔는 "기계가 점점 더 효율적이고 완벽해짐에 따라 불완전함이야말로 인간의 위대함이라는 점이 분명해질 것이다."라고 사려 깊게 말했다. ; 우리는 기꺼이 애매함을 바탕으로시를 짓고 감정과 비합리성으르 바탕으로 노래와 문학을 창작한다.
그렇다고 인간 인지능력의 모든 특이 사항들이 찬양의 대상이 될 필요는 없다.
시는 좋은 것이지만, 고정관념, 자기중심주의, 편집증과 우울증 등은 긍정적이지 않다.
우리의 생물학적 구성에 내재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받아들이느느 태도는 자연적인 것과 좋은 것을 혼동하는 일종의 '자연주의적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명백히 우리의 인지적 특이 사항들을 분류하여, 무엇을 다시 검토할 것이며, 무엇으르 그대로 받아들일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예컨대 일상 대화에 담긴 애매함에 대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또한 우리가 아는 모든 사람들의 전화번호를 외우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다. 어차피 우리의 기억체계는 그러너 식으로 작동하지 않고, 우리는 핸트폰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그러나 이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더 잘할 수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Humanizing > Kluge_Gary Marcu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터넷 시대의 학교  (0) 2009.03.19
클루지를 이겨내는 13가지 제안  (0) 2009.03.19
심리적 붕괴  (0) 2009.03.19
진화의 관성  (0) 2009.03.19
위험한 행복  (0) 2009.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