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umanizing

[본문스크랩] 분노나 슬픈 감정을 언어화 하면 감정이 완화되는 이유..

by 앎의나무 2007. 6. 25.

분노나 슬픈 감정을 언어화 하면 감정이 완화되는 이유: 인지사회신경과학연구 결과

정서와 사회심리학과 이의 신경심리학적 기초를 연결하려는 시도들이 Caccioppo등의 사회심리학자들에 의해 추진되어왔다

UCLA의 심리학과의사회인지신경과학 Lab(http://www.scn.ucla.edu/)의 신경심리학 교수 Matthew D. Lieberman, Ph.D. 는
Harvard 대학 심리학과 대학원생 시절부터 사회인지신경과학 이라는 첨단 새 분야 도출에 참여하였다

후에 사회인지신경과학 연구실, 또는 연구센터가 쉬카고 대학, 컬럼비학 대학 등에 설립되어서 심리학, 사회심리학, 신경과학, 인지과학을 잇는, 사회적 인지 및 행동에 대한, 그리고 뇌에 대한 새로운 경험적 자료와 해석을 제공하는 첨단분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 추세의 하나로 정서와 인지(언어), 뇌의 관계를 연구하던 UCLA 인지사회 팀은 작년에 감정(정서)의 언어적 표현이 가져오는 긍정적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미국 양대 심리학회 중 기초 및 이론적 연구를 더 강조하는 심리학회인 미국심리과학회 (APS)의 대표적 잡지인 Psychological Science 에 이들은 Lieberman, M. D., Eisenberger, N. I., Crockett, M. J., Tom, S. M., Pfeifer, J. H., & Way, B. M. (2007). Putting feelings into words: Affect labeling disrupts amygdala activity to affective stimuli. Psychological Science, 18, 421-428.
(
http://www.scn.ucla.edu/pdf/psci1916.pdf)라는 논문을 발표하였다.

또한 심리신체의학 학술지에 (*정신분석이라는 용어가 비과학적 번역어이듯이 정신신체의학이라는 국내 번역용어는 잘못된 비과학적 용어이다. psychological science 는 정신과학이 아니라 심리과학이라 번역하여야 맞다.*) 아래와 같이 명상과 신경과학을 연결하는 연구 결과를 실었다. Creswell, J. D., Way, B. M., Eisenberger, N. I., & Lieberman, M. D. (in press). Neural correlates of dispositional mindfulness during affect labeling. Psychosomatic Medicine. (http://www.scn.ucla.edu/pdf/Mindfulness.pdf)

이 두 연구결과를 참조하여 매스컴 (로이타 통신, 데일리텔레그래프, 월드 뉴스, 의학뉴스, 사이언틱아메리컨 등) 은 이 연구를 최근 과학기사로 취급하면서 다음을 언급하고 있다.

1.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말로써 표현하면 이 감정(정서)가 약화된다

뇌의 정서 담당 부위인 편도체의 활동이 약화되고 복측전두피질 부위가 활성화되면서 감정을 언어화하지 않았을 경우보다 정서의 강도가(특히 분노) 약화되었음을 보여주는 실험 결과를 언급하고 있다. 이는 전통적인 상담, 심리치료의 효과의 원인의 일부를 밝혀주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2. 이 연구들이 몇천년된 동양의 불교의 명상의 효과의 원리에 현대 서구의 신경과학적 연구가 접목되어서 명상의 효과의 원리를 밝혀주는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mindfulness 의 효과를 밝혀준다는 것이다.
동양의 명상에서는 감정(정서)가 자기 내부에서 일어나면 그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정서가 무엇인가를 가만히 살펴보고 그것이 무엇인지 규명하는 언어화하는 작업을 명상의 한 과정으로 적용하고 있는데, 이 과정이 일종의 언어화 과정이며 이러한 언어화 과정은 정서 담당 편도핵 등의 가동수준을 낮추고 다른 부위의(특히 전두엽)의 활성화를 가져와서 명상의 효과가 생긴다고 본다

- 사람의 심한 정서를 나타내는 그림들을 보여주면서 피험자들의 뇌 영상을 측정한 이 실험의 실험상황도 흥미를 끌 상황이다. 위의 논문 링크를 클릭하면 실험 자극의 그림과 실험상황을 볼 수 있다.

- 21세기 초두에 등장하여 각광을 받는 분야가 된 ‘사회인지신경과학’ 분야의 연구들이 앞으로 계속하여 매스컴의 각광을 받는 결과들을 내어놓으리라 본다

<로이터통신 기사>
http://www.scn.ucla.edu/pdf/Reuters_AL.pdf
<사이언틱 어메리컨 기사>
http://www.scn.ucla.edu/pdf/sciamer_AL.pdf]
<데일리 텔레그래프 기사>
http://www.scn.ucla.edu/pdf/Daily%20Telegraph_AL.pdf
<건강과의학 사이트 생물학뉴스 기사
http://www.biologynews.net/archives/2007/06/23/putting_feelings_into_words_produces_therapeutic_effects_in_the_brain.html
<월드뉴스-호주 기사>
Therapy not just all talk
http://www.scn.ucla.edu/pdf/WORLD%20NEWS%20AUSTRALIA_AL.pdf



'Humaniz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본문스크랩] MBTI 각 유형의 특징  (0) 2007.12.12
확실성  (0) 2007.07.02
행복  (0) 2007.06.25
[본문스크랩] MBTI 반대 성격유형과 효과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방법  (0) 2007.06.08
홀로서기  (0) 2007.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