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때로 그 사내처럼
은밀한 어둠에 몸을 감추고
실컷 울어 버려야 할 고통과 마주치며
살아가기 마련이다.
어른들은 흔히 갓난아이는 아프면서 자란다고 말한다.
혹은 아이들은 울면서 크는 법이라고 한다.
둘 다 맞는 말이다.
아프면 울기 마련이고
삶은 요소 요소마다 복병처럼 아픔을 예비해 두며
인간을 달련시키는 주행 코스이다.
─ 가시 박힌 땅, 양귀자의 <지구를 색칠하는 페인트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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