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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 cetera

제대 후 어느 중간 시험 답안지의 결론이 떠올라,

by 앎의나무 2005. 4. 26.
말의 분뇨가 거리 환경을 더럽히는 것을 막기 위해 자동차를 개발했다는 아이러니처럼, 사회문제에 대한 확실한 해답은 없을지도 모른다. 이는 문학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문학은 현실의 문제를 개연성 있게 다루고 보다 나은 현실을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하려고 노력한다. 그것이 꼭 정답일 수는 없지만, 수 많은 시도를 통해 오류를 수정하다 보면 보다 나은 방향으로 삶의 지표를 정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문학은 과거와 오늘의 삶에 대한 적극적인 인식을 추구하는 한 방식이자 이 세계에 대한 실천적인 문제를 제기하는 행위로서의 몫을 가진다’(김흥규 샘, 한국문학의 이해..어느 귀퉁이에서..자헤산 기억은 ㅡㅡ;;)는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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