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신과 불만의 시대에 있다.
그로 인한 분열과 폭발이 - 10년 후가 될지 20년 후가 될지 몰라도 - 눈에 뻔히 보인다.
자, 그럼 나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며칠 전의 일로써, 상아탑도 그 폭발에서 예외가 될 수 없을 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넷 상에서 <짖는>, <척>하는 인간들은 권력과 이데올로기의 지침에 충실한 개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했으나, 이런 부류가 절대 다수가 된다면... -나는 이때 영화 <매트릭스>를 떠올린다.
자본주의 혁명의 성공, 그에 이은 자본주의 <중세>의 도래 -
세계는 자본을 기준으로 철저하게 재편성되어 몇 백년간 처절하고도 철저히 인권을 유린할 것이다.
신본주의 <중세>의 잔재가 아직도 인류 문화에 깊이 관여하여 이데올로기로 기능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도래할 자본주의 <중세>는 정말이지 1000년을 기약하고도 남음이 있어 보인다.
시대의 패러다임이 별할 때 - 흔히 과도기 -나타나는 인물들은 카리스마적 인물들이다. 이건희씨나 빌게이츠 등등이 도래할 자본주의 <중세>를 여는 인물들이 될 수도 있다.
몇백년 짧은 햇?騈 본인문학은,향후 몇 백년은 이어질 자본의폭풍우를버텨낼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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