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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 cetera

작은 신의 아이들, 아쉽다

by 앎의나무 2018. 5. 25.

무당 경찰, 좋은 소잰데, 이야기 전개의 힘이 약한 듯... 뒤로 갈수록 힘들다.


1. 첫째, 입체적이지 못한 인물들

천재인 형사, 김단 형사, 주변 인물들 etc.

처음부터 끝까지 어쩜 이렇게 평평한지


2. 둘째, 악역의 카리스마, 존재감

주하민 검사가 좋은 악역으로 역할하지 못해서 맥이 빠지네

어정쩡한 인물이었다가 그저 그렇게 온전히 악역, 악역을 자처하는 스토리도 진부하고, 그러다 갑자기 개과천선, 어쩜 좋으냐.

좋은 악역이란 시종 주인공들을 압도하거나 리드해야 하는데, 거의 그러지 못하고,

좋은 악역은 또한 나름의 이유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빼앗고 아쉬움을 줘야 하는데, 그것도 약하고..

그러다 보니 위기, 절정이 없고 그러니까 끝까지 카타르시스도 없는 듯.


3. 셋째, 어설픈 스토리

아니 주머니에 도청장치가 있는데, 어떻게 핸드폰으로 통화하는 상대방 소리가 녹음이 되고..

이런 게 한둘이 아니고,


4. 넷째, 너무한 팜프파탈

못됐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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