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1 쓰레기(주간지)는 쓰레기통에 도서관은 에어콘이 빵빵하게 돌아간다. 88만원 세대인 나에게 이만큼 쾌적한 피서지가 또 있을까 싶다. 아침 6시부터 밤 11시까지 아주 시원~ 하다. 방학이라 시각, 청각 공해도 없다. 책도 멋대로 읽을 수 있고, 맘만 먹으면 자리를 잘 잡아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는 일 없이 노트북으로 영화도 볼 수 있다. 암튼, 그러다 방금 전엔 졸음이 쏟아져서 지하 매점에 커피 한 잔 마시러 내려 갔다. 커피를 사 들고 매점에 마련된 테이블에 앉으려는데, 시사주간지 같은 것이 눈에 들어왔다. 제목은 낯익은 . 아! 왜 을 구독하는 주제에 이 중앙일보에 팔려버린 거대신문자본의 앞잡이임을 깜빡했단 말인가. 몇몇 기사의 헤드와 서브헤드를 보다가 이상하다 싶더니, 아차 싶더라. 다 마셔버린 캔과 함께 당연하게 쓰레기 통에 .. 2009. 8.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