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분류학개론1 옆구리 시리다는 계절을 맞이하야... 바야흐로 염장데이를 끼고 있는 12월이 코 앞이다. 여러 인터넷 워리어들의 신경이 곤두섰으리라. 하지만- 왜 세상은 솔로가 당연히 쓸쓸하리라 생각을 하는 걸까. 왜 커플이 더 행복하다고 생각을 하는 걸까. "솔로는 혼자임에 별다른 불편함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솔로로 남아 있는 것이고, 반대로 커플은 혼자임을 참지 못하여 커플인 것일 수 있다." (재인용) 외로움이란 바로 피난처 없음에 기인한 불안함을 잘 포장한 합리화에 지나지 않는다. ㅡ 아이에서 어른이 되면 '부모'라는 피난처가 사라진다. 더 이상 나의 투정으로 [부모의 손으로] 모든 일이 해결되지 않는다 ㅡ '짧은 만남과 이별'의 반복이라는 요즘 젊은이들의 연애 세태는, 그들은 성숙한 인격 사이에 발현될 수 있는 사랑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서로.. 2008. 11.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