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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3

훈민정음, 언문, 한글, 국문 오늘은 한글반포 562돌이 되는 날입니다. 원래 우리 문자의 이름은 '훈민정음'이었지요. 그래서 문자 '훈민정음'을 만든 원리나 응용하는 방법 등을 기록한 책의 제목도 이구요. 먼저 훈민정음의 창제는 1443년 12월에 이루어졌습니다 (세종실록: 이달 왕이 직접 언문 28자를 마련하였다. 이를 훈민정음이라 한다.) 그리고 책 이 1446년 9월에 만들어졌습니다 (세종실록: 이달 상순에 훈민정음이 완성되었다.) 남쪽의 한글날은 책이 나온날을 반포일로 삼아 기념하고 있는 것이구요 북쪽의 한글날은 글이 만들어진 날을 창제일로 삼아 기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북쪽에서 한글날은 1월입니다. 한달 씩 밀리는 이유는 과거에는 음력을 썼고, 그것을 양력으로 환산하면 1달 정도 밀리기 때문입니다. 여튼, 훈민정음은, 정.. 2008. 10. 9.
김하 사건과 세종의 언어실용정책 세종 086 21/09/12 (정사) 001 / 장령 정지담이 김하에게 죄주기를 청하다 ------------------------------------------------------------- 장령(掌令) 정지담(鄭之澹)이 아뢰기를, “신 등이 소(疏)를 올려 김하(金何)의 불효한 죄를 청하였사온데, 유윤(兪允)을 받지 못하였으니 깊이 한스럽습니다. 신 등은 생각하기를, 신자(臣子)가 마음을 세우고 몸을 행하는 것이 원래 충효에 불과하고, 인군(人君)이 국가를 유지하는 것도 또한 충효에 벗어나지 않습니다. 전(傳)에 이르기를, ‘충신을 효자의 문(門)에서 구한다.’고 하였습니다. 지금 하가 불효의 죄를 범하였사오니 어찌 성상께 충절을 다하겠습니까. 마땅히 율(律)에 의하여 과죄(科罪)해서 뒤에 오는.. 2008. 3. 4.
한글날 국경일로 재승격된 첫 한글날.빨간날은 아니지만 어쨌든 국경일이라는 거.뭐 그렇다고.실록에는1443년 12월에 임금이 친히 신문자 27자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다.(2007-1443=) 따라서 올해는 한글 창제 564돌이 되는 해라고 말할 수도 있다.그러나 실록의 연대는 음력이이다.1443년 12월은양력으로 환산하면 대개 1444년 1월에 해당한다.따라서올해는 한글 창제 563돌이라고 해야할 것이다.그래서 북쪽의 국어학자들은 한글날을 1월에 기념한다.이 신문자를다듬어 그 운용원리를 담은 책 이 만들어진 것은 1446년 10월 상순이다.남쪽의 국어학자들은 이를 반포일로 파악하여 10월 9일을 한글날로 정했다.이렇게 보면 남쪽의 한글날은 반포일을 기준으로 삼은 것으로, 올해는 한글 반포560돌이 되는 것이다... 2007.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