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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2

세대간 언어차가 언어변화를 일으킬까 영어 과거 시제를 만드는 가장 전형적인 방식은 동사에 -d/t를 접미하는 것이다. 이 밖에 동사 어간 내부의 모음을 전환하여 과거시제를 표현하는 방식이 있다. sing - sang - song 등처럼. 아이들은 어간이 특정한 음운론적 패턴을 보일 때 그것이 규칙적인 과거시제로 표현되는 동사라고 해도 모음 변환을 통해서 과거시제를 나타내는 경향이나, 불규칙형을 보이는 동사인데 규칙화하는 경향이 어른과 비교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두드러졌다. 그러나 8세를 전후하여 그런 일탈은 급속하게 사라지고 어른과 차이가 없어진다. 따라서 이 실험을 통해 아이들이 어른의 언어를 불완전하게 학습하기 때문에 언어가 변한다는 가정은 그 타당성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시제 패러다임과 관련하여 아이들.. 2008. 12. 17.
87학번, 97학번, 07학번 [1987년, 그뒤 20년] 87, 97, 07학번이 말하는 ‘대학 20년’ ‘그들의 무대’ 거리-홍대앞-온라인으로 한겨례 김기태 기자 각각 10년씩과 20년씩의 학번 차이를 둔 세사람이 2일 저녁 만나 자신이 다니던 대학 재학 시절과 요즘 대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왼쪽부터 87학번인 변호사 최재원씨, 올해 07학번으로 대학에 입학할 고3년 이다연양, 97학번인 회사원 신동영씨.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여기 세 사람이 있다. 한 사람은 1987년 6월 민주화를 요구하며 거리에서 대학 1학년을 보냈고, 또 한 사람은 홍대 앞 클럽에서 대학 새내기로서 1997년을 맞았다. 나머지 한 사람은 2007년 올해 설레임을 안고 대학의 문턱에 들어선다. 10년씩의 간격을 뛰어넘은 이.. 2007.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