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도킨스5 사회적 진화의 부산물로서의 종교 인간이 사회를 이루고 문화라는 것을 가꾸어 온 것과 사회문화적 행동의 하나인 언어를 구가하는 것은 진화의 산물이다. 그런 와중에 인간의 유아는 다음과 같은 인지적 특성을 가지는 방향으로 진화되었다. 즉 자신을 보호하는 집단의 권위에 순응하며, 한 번 믿으면 완고하게 믿는다. 그편이 아이와 사회의 존속에 유리하다. 또한 세계를 목적론적이며 이원론적으로 이해한다. 그것이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을 줄여준다. 가령 호랑이를 만나면 호랑이가 나를 적대시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호랑이는 '적의'를 품지 않는다. '밤에 손톱을 깎지 말아라' (과거 전등이 없을 때는 잘못하면 손을 다치니까) 등처럼, 아이를 보호하는 집단의 권위에는 옳은 것도 있지만, '밤에 손톱을 깎지 말아라, 손톱에 귀신이 들어서 귀신한테 홀.. 2008. 6. 29.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