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1 기도라는 것 그 시절에 나는 아무 분간도 못하는 것처럼 사방을 헤매 다녔다.… … 그리고 마음속에서 나는 데미안과 같은 지도자의 모습을 보았다. 그 눈에는 나의 운명이 깃들어 있었다. 나는 한 장의 종이에 썼다.… … 나는 완전한 어둠 속에 서 있다. 나 혼자선 한 발자국도 걸어 나갈 수 없다. 오, 나를 도와다오!그것을 나는 데미안에게 보내려고 했다. 그러나 그만 두었다. 그렇게 하려고 할 때마다 바보 같고 무의미한 일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그 짤막한 기도문을 외워 때때로 혼자 마음속으로 되뇌어보았다. 그것은 어느 때나 나를 따라다녔다. 기도가 무엇인가를 나는 알아차리기 시작했다.헤르만 헤쎄, 에서 2007. 2.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