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t cetera270

Favorite 픽션 캐릭터 [삼국지연의] 나는 삼국지 인물 중 순욱이 가장 인상에 남는다. 삼국지연의(삼국지)에는 아주 많은 영웅들이 등장한다. 유비, 관우, 장비, 조조, 하후돈, 손책, 여몽, 여포, 제갈량, 곽가, 주유, 조운, 황충 등등등등등 사람들이 재미로 하는 얘기나 매체들에서 반복되는 메인스토리들을 통해 무의식 중에 제갈량이나 관우를 좋게 평가하고 있었었다. 그러나 당시의 상황이나 다른 인물 중심의 이야기들을 더 많이 접하게 되면서 평가가 달라졌다. 순욱은 수완 좋은 행정가이자 책사였다. 조조가 전쟁을 편하게 한 데는 내치가 잘 돼 있었던 덕이 큰데, 그 덕의 상당 포션은 순욱의 공이라고 생각한다. 순욱은 인의예지를 두루 겸비했다. 백성에 대해 인하고 세상이 옳다고 여기는 것을 수호하는 의를 가졌고 겸손했고 명민했다. 따라서 순욱은.. 2023. 1. 30.
Favorite 픽션 캐릭터 [슬램덩크] 요즘 슬램덩크 프리퀼 애니가 나왔다지? 20년도 더 지난 중고딩 시절 챔픈지 점픈지 격주로 나오던 만화잡지에 연재되던 슬램덩크를 보는 것은 당시 우리들에게 상당한 낙이었다. 화요일인지 목요일인지 서점에 입고가 되었는데, 그걸 굳이 점심시간에 가서 사 오는 녀석들이 반에 꼭 한두 명은 있었다. 쉬는 시간에, 널널한(?) 과목 중에 몰래, 저녁시간에, 야자시간에 돌려가며 읽었다. 이렇게 그날 학업이 종료될 즈음에는 거의 반 아이들 전체가 다 보는 정도였다. 그러고는 다음 연재가 나올 때까지 계속 얘기를 하고, 우유각으로 교실 앞뒤 공간에서 연재된 장면을 서로 흉내내며 놀기도 하고, 농구 코트에서 실제로 농구를 하며 만화 캐릭터를 흉내내기도 했다. 옛날부터 북산에서는 송태섭을 좋아했다. 자칭 천재 백호, 자타.. 2023. 1. 30.
주간경향 1510호 | 2023. 1. 2~8. | 표지제: 너도 챗GPT? 표지 이야기 | 챗GPT, 어쩜 이리 자연스럽니?, 주영재, 10~13면 - chatGPT를 쓸수록, 요 녀석 쓸모가 많아진다. 그런 내 경험과 맞아떨어지는 기사 | AI가 쓴 소설, 그럴듯한데?, 주영재, 14~15면 | "범용 AI의 출발점... 허위정보 경계 필요", 주영재, 16~18면 | ChatGPT가 던져준 혼돈, 이성규 미디어스피어 대표, 19면 - 정말 교수자들은 큰일났다; 2023. 1. 12.
주간경향 1508호 | 2022. 12. 19~25. | 표지제: 기후무능 정부 표지 이야기 | 기후위기 시대, 재건축 활성화 괜찮나, 주영재, 15~17면 - 히트펌프식 냉난방, 흥미롭군. 메디칼럼 22: 오보에 연주자는 코를 골지 않는다, 이용주(의사), 62~63면 - 살빼기, 설근 주변 근육 강화 (ex: 오보에 연주자) - 양압기, 보험됨. 2023.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