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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에 2 ────────────────────────────────98년도에 고대 민주광장은 이랬다, 지금의 미니스탑자리는 한창 공사중,────────────────────────────────너무 바빠서 죽겠어, 바쁘기만 한거라면 어떻게 해 볼 텐데, 능력에 대한 엄청난 도전을 받고 있다보니 스트레스가 많네, 이 가을이 가기 전에 길을 걷다 곱게 물든 은행을 만나듯 말이야 - 단풍든 이파리 위헤 흩어지는 가을의 빛발처럼 오래된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하지만 기억에서 지워져 잊고 있던, 그 누군가와 반가운 만남이 우연히, 우연히 정말 우연히 있었으면 좋겠다. 2004. 6. 21.
발표하나를 끝내고, 오늘, 아니 정확하게는 어제의 발표를 끝내고 홀가분한 기분으로 오후를 여유롭게 보냈다.음~ 얼마나 가볍던지,저녁에 YB,쑥,민하누나를 만나게 돼스타비어에 갔는데, 거기도 좋았고,,,다시 혜진이를 만나 가게 된 마카레나도 좋았다,YB형이 좀 취한 것이 맘에 걸리긴 하지만.난 참 치사하고 간사한가 보다,어제는 정말, 주변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 정도로 내가 안절부절이더니,오늘은 이렇게 신나서 놀았다. - -; 민망하여라,아, 어쨌든 이제는마음을 다잡에 이 방학을,좋은 논문이 결실 맺을 수 있는 뜨거운 여름으로 보내야겠다.여름은 시작되었다. 2004. 6. 17.
[펌] 오랜만에 카메라 들고... 학교를 돌았다... 여전히 학교 주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다른 곳에 사진 찍으러 가면 시간이 엄청 많이 걸릴 거라는 소심한 걱정 때문이다...--;아침 출근하면서 다람쥐를 보았다...청솔모가 아니라... 귀여운 것... ^^어떤 연인이 앉았다 간 벤치...후배들로 보이는 녀석들이 물놀이에 여념이 없다... 한 꼬마 아이, 나도 들어갈까 말까 고민하는 듯... 기어이 들어갔다...^^; 위 아이의 누나로 보이는 아이가 물 뿜어 나오는 구멍에서 고개를 움츠리고...^^ ㅋㅋ...물이 맹렬히 뿜어져 나오는 분출구에 잘못 댄(...--;) 모양이다... 반면에 이렇게 분출구에 잘 대고(...--;;;) 있는 녀석도 있다.모르긴 해도... 나중에 40대가 되면, 사우나에서 굉장히 큰 소리를 지르며 자기 배를.. 2004. 6. 10.
왜 사냐, 요즘 들어 이 질문을 많이 한다.왜 살까,뭐가 행복한 걸까,잘 모르겠다,웬지 센치해지는 밤이다, 아마도 어제 밤을 새서 그러려니,,, 2004.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