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질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일찍이 사람들은 이런 말들을 신성시했다.
사람들은 이러한 말들 앞에 무릎을 꿇고 머리를 숙이고 신발을 벗었던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대들에게 묻고자 한다.
일직이 이런 신성한 말들보다도 더 훌륭한 도둑과 살인자가 이세상에 존재한 적이 있었던가?
모든 삶 그 자체 속에 도둑질과 살인 행위가 있지 않은가?
그리고 그러한 말들을 신성한 것으로 부르는 것 때문에 진리 그 자체가 살해되지 않았던가?
아니면 모든 삶을 반박하고 모든 삶에 대항하는 것들을 신성하다고 부른 것은 죽음을 설교한 것이었던가?
오, 나의 형제들이여, 부숴 버려라, 부숴 버려라, 낡은 목록들을!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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